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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음성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 맥주 공장 투어
    지역별 맛집/호서지방 2017. 2. 24. 08:00


    충북음성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 맥주 공장 투어

    충북에 위치한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에 다녀 왔다
    이 곳의 위치는 충북 음성에 어느 공장 단지 안쪽에 위치해 있었는데 충북에 자주 가는 편이 아니지만
    이 날은 맥주를 좋아하는 나를 위한 선물로 찾아 찾아 가게 되었다




    다녀온 후기

    이 곳을 방문 하기 전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고 관심도 없었다
    왜냐하면 우리 나라에서 파는 맥주는 대부분 맛이 없고 내 기호에 맞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클라우드라는 술이 나오면서 점차 울 나라 사람들의 맥주에 대한 편견도 바뀌기 시작 하면서
    라거보다는 에일이라는 술의 맛에 길들여 지고 있는거 같다

    특히 나는 독일 맥주를 좋아하고 예전에 코엑스에서 진행했던 세계 맥주 때 접해본 체코 맥주도 아주 괜찮았다
    특히 체코 맥주는 씁쓸한 맛이 강하고 일단 맥주 자체가 강해서 나에겐 아주 좋았다

    그리고 이 곳 저 곳 수입 생 맥주들이 생겨나고
    처음엔 블랑이라는 술이 많이 없었는데 요즘엔 곳곳에 많이 생겨나고 파울라너도 점차 점차 생 맥주들이 생겨 나고 있는거 같다

    술은 개인적으로 생맥 > 병맥 > 캔맥 순으로 좋아한다
    근데 이런 술들은 대체 어떻게 만들어지고 라거는 뭐고 에일은 뭐고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마치 커피를 마실때 아메리카노만 마시다가 핸드드립에 빠지고 더치에 빠지며 어떻게 만드는지 관심을 갖게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요즘 울 나라에서도 수제 맥주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그중 오늘은 포스팅 하는 곳은 Ark 라는 술로 알려진 맥주를 만드는 곳 이다

    이 곳의 전경은 마치 제주도의 방주 교회를 보는 듯 하다
    아주 커다랗고 깔끔하고 각이 지고 맥주를 만드는 곳이 맞을까 ? 하고 의심이 들 정도로 장엄했다




    이 곳에서는 울 나라에서 유통되는 Ark 맥주들이 생산 되는 곳이고 대량 보단 소량을 주로 생산 해 낸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맥주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체험을 할 수 있는게 있다고 해서 찾아 미리 예약을 하고 왔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체험하기 힘들다고 하니 체험이 필요 하면 꼭 미리 알아 보고 예약을 해야한다


    이 곳을 들어서자 마자 느낀건 체험을 하러 나만 온건가 싶었다

    사람들이 아무도 없어서 시간을 잘못마준건가?

    잘못 찾아갔나 싶었는데 놀래지 말고 옆으로 들어가면 대기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참고





    이 곳 곳곳에 영어로 써져있는 문장들이 눈에 띄었다

    저 것들 모두 다 이 곳을 만든 캡틴이 써낸거 라고 하는데 

    외국인 이라고 하는거 같았다

    외국인 캡틴이 한명 있고 그 밑으로 한국인 브류어리가 몇명이서 이 곳 맥주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내부는 사진을 못찍게 되어 있어서 핸드폰을 맡기고 위생을 위해 신발도 위생 신발을 신고 들어가야 한다

    나름 이런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어 믿음이 간다





    We don't brew beers that we don`t like to drink !

    저 슬로건은 이 곳을 대표하는 슬로건 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마시고 싶지 않는 맥주를 만들지 않는다 라는건데 정말 마음에 든다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통이 되는지에 대해 간단하고 보고 나왔는데

    지금 생각 해보면 뭔 보고 왔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라거와 에일의 차이에 대해서만 기억이 나는데

    에일은 상위에 떠있는 부분인데 청량감이 적은 대신에 효모와 부유단백질이 풍부해서 진한 맛을 주어 알콜 도수가 높다는 점

    라거는 에일과 다르게 밑에 있는 부분인데 부유 단백질이 적은 반면에 청량감이 강하다는 점이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비밀...

    모든 맥주가 다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맥주에 생각이 들어간단다....

    듣고 마셔보니 좀 그런거 같기도 하고





    체험이 끝날 때 쯤

    맥주를 한잔씩 나눠 준다

    발효 시키고 있는 맥주를 주는건데 탄산이 빠져 있어서 그런가 진짜 상온 맥주 느낌

    이 걸 마시니 생강맛이 좀 나는거 같기도 하고 좀 싱겁기도 한거 같았는데  진짜 유통되는 맥주의 맛이 어떨지 궁금해 졌다





    체험비도 살짝 비쌌는데 이 곳 옆에선 맥주를 특정 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프로모션이 있다고 한다

    먼저 체험을 하면 컵을 나눠 주는데 부엉이 맥주로 알려진 히타치노 잔을 4개 받을 수 있다

    맥주 잔 모으는 나에겐 아주 좋은 선물


    맥주 무제한을 신청하면 저렇게 팔목에 띠를 둘러 준다

    무제한에 포함되는 맥주는 정해져 있는데 생 맥주들을 마실 수 있다

    뭐 대표적인 맥주들은 마실 수 있으니 나쁘진 않았다





    이 곳을 대표로 하는 아크 허그미 맥주와 아크 비하이

    허그미는 에일인거 같고 비하이는 약간 흑맥주 스러운 느낌

    허그미 맥주는 네잔 정도 마셨는데 그 정도로 맛있다

    아주 내가 좋아하는 맛을 지녔다

    맥주를 어느 정도 마시다 배가 고플거 같아 피자도 하나 주문을 했다





    피자의 비쥬얼은 저래 보이지만

    정말 맛있는 피자 였다 딱 맥주와 잘 어울리는 정도의 부드러운 도우

    그리고 그 옆에 보이는 맥주가 Ark 와 라인이 합작으로 만들어낸 맥주라고 한다

    저건 무제한에 포함되지 않고 따로 구매를 해야하는데 이 곳에서 사면 시중 보다 좀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하는데 

    그냥 맛 만 보고 말았다





    술을 너무 마셨나

    나만 많이 마신게 아닌거 같다 주변 다른 사람들도 마시고 쉬고 마시고 쉬며 엄청 마시는거 같다


    이렇게 맥주를 만드는 곳에서 직접 맥주를 보고 마시고 온건 처음이다

    이 곳은 다녀 온 뒤 내가 자주가는 합정 술집에도 이 맥주가 들어 왔다는 소식을 접해서 가봤는데 아주 신선했다

    이미 다 마셔본 맥주들이라 나름 아는척척척 하기도 했는데 여자분들은 썸앤썸을 아주 좋아한다고 한다 달달한 맥주인데 나한텐 별루다

    난 그냥 허그미 만으로도 우리 나라에서 나온 맥주중 으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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