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음성 맛집 원남 장수촌에서 누릉지 닭백숙

충북음성 맛집 장수촌에서 누릉지 닭백숙

충북음성에 위치한 장수촌

이 곳의 위치는 반기문 생가가 위치한 곳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이 곳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다녀온 후기

이 곳을 방문 했던게 조금 시간이 지난거 같지만 나름 만족스러웠던 곳 이기에 뒤 늦게 올린다

반기문 생가가 위치한 곳 근처라 유독 더 생각이 났던 곳 인데

보통 이 곳을 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를 다녀가거나 가기전에 들르는 곳 이기도 한다

장수촌 이라는 이름은 다른 곳에서도 본거 같은데 예전에 청계산 근처에 있는 장수촌 이라는 곳도 갔었는데 그 곳하고 같은 곳인가 ? 그건 잘 모르겠다

위치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은 아니었다

도로 근처에 위치해 있었는데 자칫 잘못 지나치면 좀 많이 가서 유턴 해야 하니 눈 크게 뜨고 가야한다

주차장은 나름 컸는데 이른시간에 방문을 해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다 먹고 나올때 보니 사람들이 줄줄이 들어오는거 같다

이 곳을 가기전엔 미리 전화를 방문하는게 좋을거 같다

서울에선 흔하지 않는 한옥

이런 곳에서 밥을 먹으니 꼭 시골에 오랜만에 내려가 할머니가 해주시는 닭백숙을 먹는 기분이 든다

일반 식당처럼 테이블로 되어 있었으면 그냥 일반 식당가서 먹는 기분일텐데

이런 식으로 되어 있어서 아주 분위기 있고 좋았다

방에 들어가면 메뉴판이 있고 메뉴는 닭도리탕도 보이고

누릉지닭백숙이 보였다 보통은 누릉지닭백숙하고 쟁반국수를 시켜 먹는다고 하는데

일단 쟁반국수는 백숙을 먹어 보고 결정 하기로 했다

방 안은 온돌로 아주 따뜻하게 되어 있었다

온돌이 아닌가 전기 온 장판으로 되어 있는건가? 암튼 아주 따뜻하니 좋았다

이런 곳에선 밥 먹고 낮잠을 자고 가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늑하고 좋았다

주문을 하면 조리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듯 하다

미리 해놓은게 아니라 주문 받고 바로 하는거 같은데 일단 기다리는 동안 나오는 이 반찬들이 아주 나한테 딱

특히 콘샐러드가 나와서 배고픔을 달래 주었고 특히 부추전이 따뜻하게 나온거 보니

저것도 바로 해서 나온거 같다 

닭백숙이 나왔다

누릉지는 따로 뚝배기에 담겨서 나오고

닭만 따로 줬는데 닭의 뽀얀 속살을 보니 노계는 아닌거 같다 그냥 사진만 봐도 입안에서 녹을 듯 해 보였다

퍽퍽한 살을 싫어하는 사람도 이걸 먹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 같다

닭은 어느정도 먹다가 누릉지도 같이 먹었다

누릉지도 아주 적당히 누른 밥으로 한거 같은데 색깔만 봐도 아주 신기 했다

구수한 누릉물이 빈속을 따뜻하게 달래주니 닭을 먼저 먹기 보다 누릉물을 먼저 먹고 시작해도 좋을거 같다

닭백숙은 보들보들 하니 아주 부드러웠다

김치도 겉절이가 나와서 더 부드러운 백숙하고 잘 어울렸고 무엇보다 콘샐러드가 나와서 더 좋았다

일단 무엇보다 한옥의 분위기로 맛은 배가 되어 아주 만족스러웠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