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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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나는 생각이 없는대가 왜냐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콩이의 일상 2017. 2. 16. 22:33
#39 나는 생각이 없는대가 왜냐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생각이 없는 콩이가끔 콩이를 말뚱말뚱 쳐다 보고 있으면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궁금할때가 있다 밥을 주는지? 간식을 주는지?자기영역을 침범하지 않은지 ? 등등 많은 생각을 하겠지? 아침에 출근할때면 날 곰곰히 쳐다 본다추울까봐 담요를 덮어주려하면 으르렁... ( 자기꺼라고 뺏어갈까봐 으르렁 ) 그러고선 내가 나가는지 쳐다 보고 있다 문쪽으로 걸어 가면 바로 뛰쳐 나와 엄청 짖는다아침마다 나름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시간이 갈 수록 점점 더 심해진다 왜 짖는걸까?생각이 없는 줄만 알았던 콩이가 집안에 누군가 나가려고 하면 엄청 짖는다요즘은 달래주며 나가기도 하고 작은 간식 하나를 미리 챙겨서 주기도 하는데매일 같이 달려드는 콩이를 달래 줄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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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강아지에게도 광합성이 필요 할까? 따뜻한게 좋아콩이의 일상 2017. 1. 30. 07:00
#38 강아지에게도 필요한 광합성 우리 콩이는 따뜻한 곳을 엄청 좋아한다 특히 장판이 켜져 있는 이 불 속마치 사람이라도 된 것 마냥 이불 속에서 뜨겁게 지지고 나와서는 차가운 바닥에 누워서 헥헥 거리며 땀을 식히는 모습을 봤다이건 한두번 그런게 아니라 틈만 나면 부모님이 있는 침대에 들어가 지지기도 하고 이불 위에 누워서 따뜻하게 흡족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끔 감기에 걸리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지만 그건 내 뜻대로 이불 속에 들어가지 말라 할 수 도 없고그냥 그려려니 하고 지켜보고 있다 지금은 겨울 이지만 여름에는 현관 문을 열어 놓으면 콩이는 수시로 옥상을 올라갔었다옥상에 무슨 꿀단지라도 숨겨 놓고 왔다 갔다 하나 싶어서 몰래 따라 가봤는데옥상에 있는 평상에서 자리 잡아 일광욕을 즐기는 것을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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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강아지 귀 청소는 꼭 해야 할까?콩이의 일상 2017. 1. 29. 17:16
#37 강아지 귀 청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콩이를 키우면서 제일 아직도 제일 어려워 하는 것은 바로 귓속 털 뽑기처음 데려 왔을 때 보다 더욱 더 많은 털을 보유 하고 있는 콩이 왜 귓속에 자라난 털을 뽑아야 하는지 이해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 이다귓구멍이 오픈형 이지 않는 강아지 들은 귓속의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한다고 한다콩이 처럼 막혀 있는 종 들은 귓밥도 수시로 정리 해줘야 하고 아주 손이 많이 간다 콩이 같은 경우는 주로 산책을 하고 오면 목욕을 시키는데 털을 말려 주면서 제일 신경 쓰는 곳이발바닥 다음으로 귓속 이다 발바닥은 습진에 걸리기 쉬운 곳으로써 잘 말려 줘야 하고귓속 또한 발 다음으로 제일 중요 하다 생각되는 곳으로써 잘 말려준다 귓속은 사람과 같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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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개나다구스 입은 말티즈 콩이콩이의 일상 2017. 1. 26. 20:18
어느날이었다 집에 오는 길 아버지랑 같이 산책하는 콩이를 봤다 너무 신나서 뛰고 킁킁 거리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아버지와 발걸음을 맞추며 촐랑촐랑 가는 모습이 너무 아련 했다 근데 이 보다 더 아련 했던건 콩이의 옷이 었다 콩이를 직접 데리고 나가지 않아서 신경도 안쓰고 그냥 길 다니다 이쁜 옷 보이면 사주곤 했었는데 지금 그 옷을 입은 콩이를 보니 작아서 불편해 보이고 마음이 아팠다 뭐 강아지 옷이 다 거기서 거기겠거니 했지만 옷 종류도 참 많았고 생각 보다 따뜻한 옷도 많았다 예전부터 지켜봐왔던 옷 중 개나다구스 라는게 눈에 띄었었다 나도 입어 보고 싶었던 잠바 였는데 요즘 콩이가 자주 산책 하니 잠바를 사줘야 겠다는 마음에 찾게 되었던 개나다구스 가격대도 다양했고 그냥 색만 따라 하거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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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치콩이의 일상 2017. 1. 19. 22:21
#35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치 세상에는 정말 많은 종의 반려견이 있는거 같다요즘 TV 를 봐도 SNS에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과 제일 가깝게 지내는 동물 중 제일 으뜸인게 강아지 인거 같다 여렷을 적 난 강아지를 몇번 키운적이 있었다그땐 뭣도 모르고 그냥 데려다 놓고 밥만 주면 되겠거니 하고 그냥 복실복실한게 만지면 좋아하고 밥 주면 좋아하고 간식만 보면 환장하고 하지만 그 뒤에선 부모님께서 똥도 치워주고 털도 관리해주고 했던 노력이 있었기에 그렇게 함께 행복 하게 있었던 거 같다나이 들어서도 아직 난 부모님과 함께 살아서 반려동물을 분양 받는건 쉽지 않았다"강아지 털 치우기 힘들다" , "똥 오줌 아무대나 갈기면 힘들다" 등등 키우지 못하는 많은 이유가 있었다 그래도 난 키워 보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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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강아지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콩이의 일상 2017. 1. 16. 07:00
#34 강아지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메롱하는 말티즈 콩이 아침엔 내가 일어날 시간이 되면 콩이가 문을 긁는다예전엔 침대에서 재워 달라고 하던 콩이가 이젠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기 시작한다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강아지 들도 자기만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잠도 자기 자리에서 자고 자기 물건도 자기 집 주변에 가져다 두는습관을 갖게 해줘야 한다고 울 콩이도 거실에 쇼파에 침대를 놔주니 자연스럽게 그 자리에서 자게되고 장난감들도 다 가져다 놓는다조금이라도 자기 자리를 건드리면 으르렁 거리는데 이제 좀 부쩍 커진 느낌이제 곧 사춘기라도 올거 같은 느낌인데 그래도 귀엽겠지? 제목에 강아지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라고 쓴 이유는 반려견을 키운 사람들은 다 알 것 같다아침에 특정 시간이 되면 문을 긁고 내 방에 들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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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책읽는 말티즈 서당개 2년이면 풍월을 읊는 다더니콩이의 일상 2017. 1. 15. 22:43
#33 책읽는 말티즈 서당개 2년이면 풍월을 읊는 다더니 이 사진도 좀 지난 사진인거 같은데 그 때 당시에는 인스타그램을 더 많이 선호 했기 때문에 블로그에 소흘 했던건 사실 하지만 이제 블로그에 집중 하기로 했다 콩이가 가족이 된지 2년이 넘었다생각 보다 콩이 사진을 많이 찍은거 같은데 사진 관리를 제대로 안하다보니 이곳 저곳에 퍼져있다지난 사진을 찾다보니 이런 사진이 있었다 그땐 나름 컨셉 잡는다고 이 사진 저 사진 많이 찍었는데책읽는 개 버젼으로 찍어 보았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 다더니 콩이는 2년 만에 독서를 한다어찌나 귀엽던지 정말 개 표정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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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 조콩이 오랜만에 사진 올려요!콩이의 일상 2017. 1. 3. 00:31
우리집 콩이가 가족이 된지 벌써 2년이 다되가네요. 저도 이제 한 살 더 먹었는데 콩이도 한살 더 먹어서 이제 성견 스러운 모습이 조금씩 보이고 있어요. 지금것 아프지 않고 잠도 잘자고 잘먹고 잘싸고 해서 어찌나 이쁜지 모르겠네요 어제 친구가 푸들 한마리를 분양받았다고 했는데 저도 모르게 구구절절 이것저것 설명해주는데 2년전에 콩이를 처음 데려왔을 때 생각이 나더라구요 참 그 땐 더 귀여웠는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애교도 피우고... 하지만 요즘은 감정표현을 잘해요. 삐지기도 하고 화나기도 하고 즐거워 하기도 하고 말예요 무엇보다 콩이가 있어서 우리 가족이 정말 화목해졌네요 이 점은 콩이에게 정말 고마워야 할 점 인거 같네요 늘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있어주는 콩이가 정말 사람보다 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