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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강아지에게도 광합성이 필요 할까? 따뜻한게 좋아콩이의 일상 2017. 1. 30. 07:00
#38 강아지에게도 필요한 광합성
우리 콩이는 따뜻한 곳을 엄청 좋아한다
특히 장판이 켜져 있는 이 불 속
마치 사람이라도 된 것 마냥 이불 속에서 뜨겁게 지지고 나와서는 차가운 바닥에 누워서 헥헥 거리며 땀을 식히는 모습을 봤다
이건 한두번 그런게 아니라 틈만 나면 부모님이 있는 침대에 들어가 지지기도 하고 이불 위에 누워서 따뜻하게 흡족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끔 감기에 걸리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지만 그건 내 뜻대로 이불 속에 들어가지 말라 할 수 도 없고
그냥 그려려니 하고 지켜보고 있다
지금은 겨울 이지만 여름에는 현관 문을 열어 놓으면 콩이는 수시로 옥상을 올라갔었다
옥상에 무슨 꿀단지라도 숨겨 놓고 왔다 갔다 하나 싶어서 몰래 따라 가봤는데
옥상에 있는 평상에서 자리 잡아 일광욕을 즐기는 것을 봤다
와 정말 신기한 개다
사람 처럼 일광욕을 즐기다니
그냥 시원한 곳만 좋아 할 줄 알았는데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 해도 가끔 옥상에 올라가서 일광욕을 하고 온다
그 덕에 콩이의 온몸엔 반점들이 생겨났는데
달마시안의 피를 이어 받았나 라고 생각 할 정도로 검은 반점들이 많이 생겨 났다
이건 털이 가려지만 보이지 않는데
삭발을 하고 봤을 때 정말 깜놀
우리집 개 맞나 싶을 정도로 많이 생겨났다
이건 햇빛을 많이 받은 강아지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는데
뭐 몸에 나쁜건 아닌거 같으니 그냥 그려러니 한다
사람도 식물도 동물도 다 광합성이 필요 하다고 생각한다
산책도 자주 하면서 사회성도 기르고 어두움 보단 햇빛을 많이 쬐어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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