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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 나혼자 떠나는 첫 뉴욕여행 준비여행/New York 2017. 3. 5. 23:00
[뉴욕여행:] 나혼자 떠나는 첫 여행 뉴욕여행 준비
나 혼자 떠나는 뉴욕 여행뉴욕 여행은 작년 2016년 9월 15일에 한국을 떠나 9월 26일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 오는 첫 미국 여행 이었다
처음 이 여행을 가려고 마음을 먹었던건 고등학교 때 부터 절친으로 지낸 친구가 홀로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취업을 해서 일을 하고 있어서 놀러 오라는 말에 순간 나도 모르게 또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는 기회라 생각하여
바로 2016년 5월 즈음 비행기표를 끊고 9월에 다녀오게 됐다
나같은 여행 초보자는 보통 국내를 많이 돌아다니던가 아님 혼자 가봤자
"일본 쯤은 갈 수 있겠지" ,
"미국은 둘이 가도 힘들텐데 혼자 어떻게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거라 생각한다
나 또한 겁이 많아서 어떻게 갈까?
"나는 영어는 ABC 밖에 모르는데 의사소통은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으로 겁 부터 나 갈 엄두조차 하지 않을 것 이다
: 이번 여행을 통해 내린 결론은 여행이란?
그냥 일단 지르고 보는거다
일단 가고 싶은 생각이 마음속에 단 1%라도 있으면 일단 아무대나 떠나는게 진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행을 막상 가면 아무것도 아니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가 왜 겁을 먹었지 라며 허무해 할 것 이다
나름 내가 인생을 헛 살지 않았구나? 나도 할 수 있구나 라는걸 깨닫게 될 것 이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이다
왜.. 여행을 떠나면 강해져서 돌아오지 라는게 이해가 가지 않았었다
하지만 여행은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많고 그 여행을 즐기기 위해 쪽팔린거 자존심 다 내려놓게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깨달음은 "내가 생각보다 많은 영어 단어를 알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할 것 이다. 아마 이 부분을 공감하는
여행자들이 많을거라 생각한다
: 먼저 미국 여행을 가기위해 준비해야 할 것?
미국 여행을 준비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일단 비행기표를 끊고 구글링으로 "뉴욕여행 맛집" , "뉴욕여행 추천" 이라는 키워드로
매일 하루 하루를 보낼거라 생각한다
나도 매일같이 인스타그램으로 뉴욕에 관련된 내용을 찾으며 맛집 또는 먹거리를 엄청 스크랩 해놨었다 일단 나의 여행 시점은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보고 경험하고 싶다기 보다 먹거리 위주로 지역을 옮겨다니는 스타일이라 먹거리 위주로 다녔다
그리고 여행지에 혼자 가고싶지만 혼자 가기 두려운 곳 들이 한두군대 씩 있다 특히 뉴욕은 할렘이라 곳이 있는데 거긴 뉴욕에 가기 전 나의 생각은
티비나 영화에서 접할 수 있는게 전부라 갱스터가 있고 총기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흑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 삭막한 곳이라 생각을 했다
진짜 할렘 거리를 다니진 않았지만 그 근처를 갈일이 있어 뒷 골목을 걸어간적이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쫄아서 선그라스 끼고 앞만 보고 걸었던 기억이 난다. 이런 곳을 가는건 옳지 않지만 그래도 꼭 봐야할게 있다면 동행자를 구해서 가는 것도 팁이다
: 동행자를 구한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난 네이버 카페 뉴행디 라는 곳을 찾아 들어가 가입하고 동행자를 구했었다
여성분들이라면 특히 조심해야 하긴 하지만 그래도 사전에 미리 연락을 주고 받으며 여행 스케쥴을 공유하며 둘 이상 가야만 하는 곳이 있을때
같이 갈 수 있는 좋은 점이 있다 예로는 뉴욕 현대미술관인 MOMA 라는 곳이 있는데 이 곳은 매주 금요일 16시 이후 부턴 무료입장이 가능하지만 이를 아는 많은 이들이 몰려들어 기다리는 것도 일이고 나의 여행 시간은 여유롭지 않은데 기다리며 시간을 버릴 수 없지 않는가? 하지만 현대카드 플래티넘2 이상 카드 소지자는 본인 포함 동반 2인이 무료로 입장이 가능 하다는 점이다. 원래는 1인 입장료가 $25 하는데 동행자에게 커피 한잔 사주며 같이 가는 것 도 팁 !!! 하지만 동행자에 대한 단점이 있다 단점은 여행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과 동행을 하게되면 그 시간은 혼자 가는 것만 도 못하게 될 테니 주의해야한다. 특히 혼자 여행을 가기로 마음 먹었으면 혼자 해야겠다는 진념이 강해야 하지만 동행자를 단지 여행 가이드로 생각 하는 사람도 있으니 정말 코드가 잘 맞는지 많은 대화를 나눠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 여행 코스
- a. 인스타그램 해쉬태그 검색
나의 여행 코드는 먹거리 위주로 움직인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에선 먹는 것만 찾았다
거의 대부분이 베이글이었다 우리 나라와는 다르게 뉴욕에선 베이글에 생전 처음 보는 비쥬얼의 베이글이 많이 있다
특히 에싸베이글 (ess a bagel) 이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엔 토핑을 내 마음대로 넣을 수 있는데 토핑에 훈제 연어가 들어간다 난 이게 너무 신기해서
꼭 먹어야겠다며 베이글을 사들고 그 주변에 가야할 곳을 정했었다
- b. 뉴행디 여행루트
뉴행디 라는 곳을 들어가보면 다른 사람들이 짜놓은 여행루트가 많이 있을 것 이다 근데 난 개인적으론 그 코스를 그대로 다 다니기엔 여행의 맛을
즐기기 어렵고 체력만 소진 할 거 같았다 대충 크게 참고 만 하는건 아주 좋을거 같다
- c. 서점 스크랩
카페에서 찾아 보는 것도 좋지만 주말에 시간을 내어 서점에 가서 여행관련 책을 찾아 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난 하루 날 잡아 교보문구로 가서
뉴욕여행 관련된 책을 네개 정도 선별 하여 비교 해 가며 구매를 해서 갖고 왔었다 근데 갖고 와서는 거의 보지도 않아서... 구매 하는 것 보단
서점에서 참고만 하고 스크랩 식으로 해 오는걸 추천 한다
책을 사와서 하루 이틀 적기만 했었는데 내 성격상 세세하게 다 알아보고 적기엔 무리가 있었나 보다
나름 Enjoy 뉴욕 이라는 책은 다른 책 보다 보기 편하게 나와 있어서 좋다 생각을 하고 갖고 왔는데 결국 거의 보지 않고 기념으로 간직 하기만 할 거 같다
- d. 뉴욕 = 멘하탄
뉴욕은 멘하탄만 돌아 다녀도 2주로는 부족하다 생각을 한다
그만큼 봐야 할게 많고 멘하탄 동서남북으로 각각 다른 성향을 가진 동네들이라 멘하탄만 잘 돌아 다녀도 뉴욕 여행은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난 이동 거리를 최소한으로 잡아 양보단 질로 승부하는게 좋을거 같다 생각하여 많이 다녀야겠다는 욕심보단 많이 느껴야겠다는 생각으로 루트를 짰다
진정 여행은 어딜 가든 그 나라 그 지역의 사람들이 먹고 즐기고 하는 것을 내가 경험 함으로써 얻어지는 행복이 크다고 한다
난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뉴요커 처럼 영화에서나 봤던 식당에 들어가 팬케익도 먹고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저녁엔 혼자 스테이크도 먹고
나름 뉴요커처럼 살고 와서 아주 뿌듯했다
- e. 기부입장 or 무료입장
뉴욕은 신기하게도 기부입장(donation entry) 라는 제도가 있다. 대부분 나라에서 운영하는 곳들은 기부입장이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면 좋을거 같다
기부입장이 매일 가능한 곳이 있고 특정 요일에만 가능한 곳이 있으니 잘 검색해봐야 한다 예로는 메트로폴리탄박물관 (The Met) 이라는 곳이 있는데
표를 구매할 때 창구 직원이 이렇게 물어본다 "How much do you want?" 이럴때 그냥 "Just $1" 라고 하면 옷에 붙히라며 스티커를 준다
하지만 난 기부입장이라는걸 알면서도 $25 를 다 내고 보고 왔다. 뭔가 여기는 돈 다주고 보고 와야 내 마음속에 여운이 많이 남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지만 ... 그냥 기부입장으로 잠깐 쓱 보고 오는걸 추천 한다 그리고 브롱크스동물원이 있는데 이 곳은 미국에서 제일 크고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동물원이라고 한다 이 곳도 $19.95 이지만 매주 수요일 기부입장으로 가능하니 스케쥴에 참고해서 넣으면 좋을거 같다
: 숙소
난 숙소를 친구네 집에서 잤다 그래서 아주 많은 돈을 아낀거 같다 비록 멘하탄에 있진 않지만 뉴저지라 path 라는 기차를 타면 금방 멘하탄으로
넘어 갈 수 있어 좋았다. 다른 여행자들은 대부분 멘하탄 쪽에 호텔을 얻는다고 한다. 가격대는 대부분 하루에 2~30만원 정도 하는데 타임스퀘어 근처 어느 호텔은 우리나라 모텔 수준보다 열악한 곳 인데도 20만원 정도 했다고 하니 숙박비는 아주 비싼거 같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식으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 있다고 한다 내가 여행 갔을 당시 다른 여행자가 한인 게스트하우스를 이용 했는데 이불은 나름 좋았었다고 가격대도 10만원 이하 였던걸로 기억한다
뉴욕은 숙박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비싸다고 한다 그래서 한번 여행을 가려면 큰 마음을 먹고 큰 돈을 들여야 한다는 마음으로 가야 한다
: 교통
JFK 공항에서 멘하탄 까지는 공항버스도 있지만 지하철도 잘 되어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무용지물인 구글 지도는 뉴욕에서 빛을 바랜다 우리나라 지도 만큼이나 잘 되어 있어 구글 지도는 필수 !!!
난 아쉬운점이 있다면 버스를 한번도 안타봤다 버스틑 타지 않아도 지하철로만 다녀도 충분 했기 때문에도 있지만 이상하게 버스는 다들 비추 한다
지하철을 탈 때는 이것만 기억 하면 된다
- a. Uptown 과 Downtown 으로 나뉜다
위 두개의 차이점은 상행과 하행의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게 Uptown 과 Downtown 이 연결되어 있는 곳도 있고 전혀 다른 곳에 위치해 있으니 내가 가야할 위치를 구글 지도로 잘 검색하여 타야 할 지하철 호선을 확인 하고 위로 올라가야 하는지 밑으로 내려가야 하는지를 잘 봐야 한다
- b. 한 라인에서 여러 호선을 갈아 탄다
위 첨부 파일을 보면 주황색 123, 파란색 ACE 이런식으로 써져 있는게 있다
저건 즉 그 라인에 다니는 지하철 호선 종류인데 같은 라인으로 간다고 다 같지 않고 어느 교차 지점에서 나뉘니 잘 봐야 한다
우리 나라처럼 1,2,3,5,6,7,8,9 호선으로 나뉘는 것 처럼 나뉘지만 같은 색이라해도 전혀 다른 호선으로 봐야 하니 조심해야 한다
-c. 지하철을 24시 운행한다
지하철은 24시간 운행한다 대신 배차 간격이 달라지는데 24시간 운행한다는 것 만으로도 여행자에겐 아주 좋은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주말엔
상황이 좀 다를 수가 있다. 공사를 한다는 이유로 운행하지 않는 호선이 생기니 이런 부분은 미국 지하철 전용 앱을 설치하면 현재 지하철 운행 정보를
정확하게 얻을 수 있으니 꼭 보고 움직이여야 한다
-d. 지 멋대로인 운행
이건 뉴욕에 사는 사람은 자주 겪는 일이라고 한다 잘 가다가 갑자기 운행 안하니 내리라고 한다
그건 정확하게 알지 못하였지만 이유는 말해주지 않아 그냥 이럴땐 당황하지 말고 내려서 다음 열차를 타면 된다
-e. 가격
예전에 우리 나라에 지하철 정액권 이라는게 있었다 뭐 지금도 정기승차권이라는게 있는거 같은데 뉴욕도 이런게 있다
우리 나라 버스카드 처럼 거리별로 가격이 측정되는 방식이 아닌 일차별로 판매를 한다 그 카드를 구매 하면 버스도 같이 사용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path 라는게 있는네 이건 metro와 라인이 아예 달라서 그런가 이건 따로 돈을 지불해야 하니 path를 이용해 넘어가야 할 상황이라면 잘
알아 보고 타야한다
: 팁 문화
팁 문화는 진짜 어려웠다 뉴욕의 서버는 팁으로 먹고 산다고 한다 그래서 항상 팁을 줘야 한다
이런 팁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빈번해져 아예 위 사진 처럼 Tip Guideline 을 제시 해준다
낮 시간때는 대부분 총 액의 약10% 정도 오후 시간대는 15% 정도 팁을 준다고 한다
카드로 결제 할 경우 뉴욕은 이미 더치패이가 생활화 되어있어 카드를 여러개 나눠서 각각 계산 해 달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결제를 신청하면 저렇게 영수증을 줘서 친절하게도 "팁을 얼마 줄거니? 총액까지 써줘 라고" 되어 있다
서빙을 직접 해주는 곳에만 해당이 되고 그 외 테이크아웃을 하는 곳에선 팁을 주지 않아도 된다
혹은 그 식당의 서버가 마음에 들지 않았거나,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때, 다시 그 가게 가지 않으려면 팁을 주지 않아도 된다
난 괜히 안주면 한국인 욕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다 주긴 했는데 아시아 사람을 대부분 중국인 인줄 안다 ...
하지만 막상 서버들이 하는 서비스를 보면 돈을 주고 싶을 정도로 친절한 곳도 있다
아주 기분이 나빴던 건 사람을 가려 자리 배치를 하는 거 같다
대부분 뉴욕에서 외국인(외지인) 들은 입구 보다 더 안쪽에 앉히는거 같고 드레스코드가 정해져 있는 곳도 있다고 한다
내가 갔던 Landmark 라는 곳과 사라베스 두 곳다 두번씩 갔었는데 계속 안쪽에만 앉혔다 ... 괜히 기분 나빴다
: 뉴욕 날씨
뉴욕날씨는 우리 나라와 크게 차이가 없는거 같다
내가여행을 갔었을 동안에는 반바지와 반팔을 입고 돌아다녀도 될 만큼 더웠다 낮에는 확실히 햇빛이 뜨거운거 같다
이상하게 우리나라 보다 더 뜨겁게 느껴졌던거 같다 뉴욕은 전기를 아끼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지하철은 아주 찜통이다
여행하는 동안 지하철 타러 내려가기만 하면 불쾌지수가 상승했었다
난 아주 럭키였던게 내가 가기로 하기 전 주 까지는 거의 장마 수준으로 비가오고 날씨가 안좋았다 했는데 내가 여행하는 동안엔 하루 빼고 거의 날씨가 좋았었다
계속 올려야지 했던 뉴욕여행 이제서야 올리게 됐다
앞으로 상세일정에 대해 일차별로 정리해서 포스팅 할 예정 이다
중요 내용들은 위 적은 내용으로도 충분할거 같다
여행하는 동안 DSLR도 가져갔지만 날씨도 덥고 대중교통을 이용 하다 보니 대부분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뉴욕은 대부분 건물들 위주로 사진을 찍을거리가 많으니 DSLR을 가져갈 경우 단렌즈 보단 줌렌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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