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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여행:] 뉴욕여행 1일차 JFK공항에서 맨해튼(타임스퀘어) 가는 방법
    여행/New York 2017. 3. 20. 08:00

    [뉴욕여행:] 뉴욕여행 1일차 JFK공항에서 맨해튼 가는 방법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행의 시작일 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는 인천공항의 길

    가끔 난 이런 설레임을 느끼고 싶어 인천공항을 다녀오기도 한다


    출국심사는 뭐 별다를거 없이 자동출입국을 등록 해 놓으면 아주 편하다 그냥 스캔하고 안구스캔 한번 해주면 끝

    그리고 바로 향하는 곳은 수령 할 면세품의 위치를 찾아 열심히 간다

    이미 그 주변은 수령품을 다시 가방에 정리해 넣느랴 분주한 사람들을 보니 이제 좀 실감이 났다


    처음 장시간 비행을 이용한지라 밥을 먹고 타야 할지 말어야 할지 고민을 했다

    괜히 먹고 탔다가 배 아프면 어쩌지 싶은 ... 낯선곳에서의 생리현상은 아주 날 곤란하게 만든다

    마침 공차가 보여서 난 망고스무디로


    내가 이용할 비행기는 아시아나 OZ222편

    예전에 비행기를 예매 하다 너무 복잡해서 마침 아시아나에서 얼리버드 행사를 진행해서 편하게 예매 했었다

    직항이었고 가격도 107만원 정도로 아주 저렴했다





    시간을 거의 딱 맞춰 들어와 빈둥댈거 없이 잠시 대기 후 탑승했다

    이 날은 사람이 무척 많았다 거의 꽉 채워 갔던걸로 기억한다

    원래는 미리 자리를 지정해 놓고 가서 비상구 쪽으로 바꿀 계획 이었지만 이미 다른 사람이 먼저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내 자리로 갔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자리를 좀 바꿔 달라고 한다

    남편과 같이 앉아야 한다며 바꿔 달라는데 알았다고 하고 바뀐 자리로 가니 그 자리는 바로 화장실 앞 칸이었다

    시작 부터 좀 기분이 안좋았다 괜히 바꿔줬나 싶을 정도로 ... 아시아나 이니까 화장실 관리는 잘하겠거니 했는데 아니었다


    엄청 꾸린내가 나서 ... 몇번이고 승무원을 불러 저 구린내좀 어떻게 해달라고 말했지만 어쩔수 없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난 맥주를 먼저 달라고 했다 원래 이런 내가 아니었는데 ...

    그냥 빨리 마시고 잠을 자야 할 거 같았다





    여행의 첫 기내식

    두가지 택일 난 쌈밥을 택헀다

    이 것도 미리 다른 사람 블로그를 보다 알아낸건데 쌈밥이 제일 맛있다고 한다

    구성도 참 알차다 맥주를 한잔 곁들여 먹기에 아주 좋은 구성

    밥량도 적당하고 혹시나 기내식을 먹어도 내 배를 채우지 못하면 승무원에게 말해 하나 더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건 상황에 따라 다르니 그래도 혹시나 더 먹고싶으면 물어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14시간 동안 기내식은 총 2번 그리고 간식으로 1번 더 준다

    맥주는 내 상태에 따라 계속 시켜먹을 순 있다 와인도 있으니 이건 취향에 맞게 마셔주는게 좋을거 같다

    그냥 자리에 앉아 한 시간만 앉아있어도 힘드니 그냥 마시고 영화 보다 잠들면 또 마시고 먹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

    난 맥주를 5캔 정도 마신거 같다 ...





    입국심사

    일단 이 여행의 시작에서 제일 두려웠던 건 입국심사였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뉴욕 다른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다 보면 입국심사를 하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 여기서 

    First time esta 라고 쓰여진 곳으로 가야 한다 그리고 줄을 서기 전 줄이 제일 없는 곳을 보고 그 뒤에 서야 한다

    정말 꼼꼼한 사람은 이것 저것 물어보기 때문에 오래 걸리기도 하고 심사를 받기에도 좀 힘들수 있다


    내 앞에는 아랍 사람들이 네 명 정도 심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주 많은 질문을 하는거 같았다

    전자여권인 ESTA를 발급 받을 때도 특정 나라를 여행 했거나 거주 했다면 표기 하라는게 있는걸로 봐선 분명 더 까다롭게 하는거 같았다

    그래서 난 더 쫄았다


    심사를 막상 받으니 내가 뭐라 말했는지는 모르지만 잘 통과를 하였다

    대부분 질문은 간단 했다


    "어디서 지낼 거냐, 왜 왔냐, 몇일 있을 거냐" 등등 아주 간단한 질문 들이다

    제일 중요한건 "Just Trip" 이라는 말로 난 여행의 목적이다 라고 말해야 한다

    Business 라는 말이 나오면 아주 더 복잡한 질문을 받게 되니 저 부분만 조심하면 어려울게 없다






    지하철로 맨해튼 가는 방법

    이 사진은 모든 블로그, 여행관련 서적에서 볼 수 있는 사진 이다

    표는 공항철도와 같은 건데 처음 들어 갈때 표를 찍지 않고 내릴 때 찍는다고 한다

    여기서 내가 가야 할 방향을 잘 보고 타야 한다


    Howard Beach 또는 Jamaica Station 방향으로 갈리는 데 눈 크게 뜨고 타야 한다

    녹색은 Downtown 빨간색은 Uptown

    난 타임스퀘어 방향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Uptown E 라인 으로 환승을 해야 하기 때문에 Jamaica St 방향을 탔다

    우리 나라처럼 도착하기전 다음 정거장 역을 알려 주진 않는거 같았다 역에 도착하면 출발하면서 바로 다음 정거장을 안내해주니 잘 들어야 한다

    일단 난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아주 힘들었다 마치 중학교 때 듣기평가를 하는 느낌으로 노래도 못듣고 오로지 지하철 안내를 해주는 방송에 귀 기울여야 했다

    만약 잘못탔다 생각하면 무조건 내려야 한다





    공항철도를 타고 가는길 바깥의 모습은 예전에 베이징을 갔을 때도 비슷한 뷰를 본 듯 한 느낌이었다

    그러고 보니 인천공항 가는 길에도 이런 비슷한 모습을 봤는데 공항은 다 비슷한가 싶었다

    JFK 공항은 인천공항에 비해 아주 작고 부족해 보였다

    공항 자체가 작아 타고온 항공사에 따라 역도 다르니 주의 해야 한다





    이 사진도 어디서 많이 보던 사진이다 그냥 그림으로 보던 사진을 직접 보니 방가워 사진을 찍게 된다

    기계를 이용해 표를 구매해도 되지만 초행길엔 여기서 구매하는게 훨씬 편하다고 한다

    일단 공항철도를 나가야 위한 표를 하나 구입하고 뉴욕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한 표를 구매 했다


    7일 권 으로 $31 달러 하는 표를 구매 했는데 이 표는 7일 동안 버스 또는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 할 수 있는 정액권 같은 개념이다

    맨해튼에선 택시 보단 지하철을 이용 하는게 좋다 물론 돈이 많고 시간이 많다면 택시를 타면 좋겠지만

    교통이 서울 만큼이나 복잡해 지하철을 이용할 일이 많다고 한다





    뉴욕 지하철은 아주 오래되어 그런가 선진국 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협소하다

    우리나라 처럼 버스카드로 되어 있는게 아니고 이런 표로 긁어야 한다

    긁을 때 카드에 표기된 대로 그 방향으로 쓱 빠르게 긁어야 한다

    긁게 되면 삑 소리가 나고 통과를 할 수 있는데 연속으로 통과 할 수 있는게 아니고 제한시간이 있다고 하니 주의하며 잘 긁어야 한다





    표를 끊고 나오면 이렇게 지하철로 환승하러 가는 곳이 보인다

    E, J, Z 라인을 탈 수 있는 곳으로써 가야 할 방향에 어느 라인이 있는지 잘 봐야 한다

    난 타임스퀘어 방향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E 라인을 타기위해 따라간다





    처음 서울역에서도 이런 엘레베이터를 보고는 저걸 타고 어떻게 가지싶었는데 그냥 사람들 눈치를 보고 가면 다들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으니

    그냥 따라가면 된다

    이 날은 이상하게도 한국사람 보다 외국사람만 있었던거 같다 그래서 더 실감이 났던거 같다

    말도 안통하는 사람들과 같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참 신기했다





    뉴욕 엘레베이터도 아주 오래되어 작동 하는게 신기 할 정도였다

    아래 사진 처럼 버튼이 있는데 A,B,C 버튼으로 되어져 있고 지하철은 A 버튼이다

    내가 누를 일은 없었다 이미 여기내린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알아서들 해준다





    지하철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아주 더럽고 심지어 쥐가 있다고하는 뉴욕지하철

    이런 것도 영화에서 좀 봤던거 같은데 여길 보니 우리 나라 1호선 지하철이 그리워진다

    뉴욕은 왜 이런 지하철을 개선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해보며 친구한테 물었는데

    대부분 상류층 사람들은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 중요성을 모르는 것일까? 유럽도 대부분 이렇다고 하는데

    처음 접하는 나에겐 아주 적응하기 힘들었다 습하고 쾌쾌한 냄새 ... 돈 없는 난 지하철을 탄다





    지하철을 기다리며 어느 커플(?)이 눈앞에 있었다

    그냥 한번 사진을 찍어 볼까 하고 찍었는데

    정말 외국에서 찍은 사진 같았다





    지하철 내부에는 이렇게 역이 표시된다

    한쪽에는 전체 역을 표시 해주는 것도 있지만 위에 전광판이 있는게 더 직관적이라 좋았다

    현재 역과 다음 역에 대한 표시만으로도 지하철을 어렵지 않았다

    지하철로 타임스퀘어 까지는 40분 정도 소요 된다 무척 지루 하기도 해서 택시를 이용해 가는 사람도 많았던거 같다

    옐로우 택시 보다 한인택시를 이용하여 협상을 하여 가격을 정해 놓고 가게 되면 한화로 5만원 정도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다들 한인택시 쉐어를 하기 위해 사람을 구하거였구나 ...





    내가 내린 곳은 33st

    나갈 때는 이렇게 그냥 나가면 된다

    따로 표를 찍고 나갈 필요 없다 그냥 쓱 나가면 되는데

    이 뿐만 아니라 교도소 에서나 볼법한 철창으로 되어진 문도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그냥 쓱 지나가면 된다





    33st 역에서 내리자마자 바깥을 나오니 아주 따뜻한 햇빛이 느껴졌다

    반팔을 입고 다니는 사람도 많이 있고 나도 딱 옷을 잘 맞춰 왔구나 싶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과 차

    그리고 멋드러진 건물들이 눈에 확 들어 왔다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을 뉴욕을 대표로 하는 건물중 하나로써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보인다






    일단 친구를 만나기 위해 구글지도를 보며 걷기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해 친구를 보니 정말 감회가 새로웠다

    한국에서도 자주 보진 못하였지만 뉴욕이라는 타지에서 이렇게 보니 소름

    점심 시간이 막 지난 때 라 The cafe grind 카페에 잠시 앉아 샌드위치를 주문한다

    메뉴판은 일단 다 영어 ...

    친구가 알아서 주문을 해줬다





    처음 먹은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닭고기가 들어간 샌드위치 인데 나름 내 입맛에 맞았다

    아메리카노도 늘 마시던 느낌으로



    카페에서 나와 타임스퀘어로 향하였다

    뉴욕을 대표하는 곳 타임스퀘어는 뉴욕 여행에선 빠질 수 없는 곳 이다

    티비에서도 많이 봤던 곳을 내 눈으로 직접 봐야겠다며 발걸음을 옮겼다

    타임스퀘어 주변을 가면 이미 많은 관광객 들로 분주하다

    그리고 각 건물에는 광고를 표기한 전광판 들이 있는데 전광판 들이 하나씩 개성을 갖고 있어 더러워 보이지 않았다





    DSLR을 갖고갔지만 핸드폰으로 찍는게 더 편했고

    G5의 광각 촬영을 이용하여 찍었는데 아주 마음에 든다

    마침 광고에서도 G5가 보여져 아주 신선했는데

    삼성과 LG를 보니 뿌듯하기도 했다





    혼자 열심히 두리번 거리다 누군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자유의여신상을 한 사람이 픽쳐픽쳐 하길래 사진을 찍어주는 건가 싶어 나도 모르게 향하였다

    카메라를 일반 관광객한테 넘기더니 나한테 관을 씌우고 꽃을 주고 사진을 찍게 한다

    뭐지 싶었는데 ... 다 찍고 나니 돈을 달라고 한다 ...

    당했다

    $20 정도 준거 같은데 챙피하지만 당하고야 말았다

    심지어 사진도 5장 중 4장은 흔들렸고 겨우 한장 건졌는데 ...

    나 처럼 당하는 사람은 또 없길 !!!





    타임스퀘어 쪽 에 가면 사람들이 이상한 계단에 앉아 있는걸 볼 수 있다

    그 곳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곳으로 꼭 가야하는 포토존

    연인들도 많고 웨딩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도 많고 타임스퀘어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곳 이기도 하다





    뉴욕엔 LOVE 조각상이 있는 곳이 있고 

    HOPE 조각상이 있다 이 두개는 서로 다른 곳에 위치해 있는데 이걸 굳이 찾아가야지 라는 생각을 하진 않았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다 보면 발견 할 수 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순 없었지만 뉴욕을 대표로 하는 것중 하나 이니 사진을 담지 않을 순 없었다





    정신없이 돌아 다니니 저녁시간 때가 되어 다시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으러 갔다

    이 곳은 33번가에 나름 유명한 곳 으로써 가게 이름은 Friedman

    이 곳 가게이름을 따 만든 메뉴인 햄버거와 연어구이를 주문한 첫 저녁 식다

    맥주도 한잔 곁들여 먹었다


    햄버거는 두툼한 고기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연어구이는 좀 간이 쎄긴 했으나 연어 구이를 좋아하진 않는지라 ...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대화를 하며 먹으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먹은거 같다






    밥을 먹고 집으로 향하기 위해 가는 길

    Penn St 라는 역에서 Path 를 타야 한다고 한다

    가는길 뭔가 쿵쾅쿵쾅 거리는 소리가 들려 봤는데 이렇게 길거리에서 소규모 행사 같은걸 하는데 소리가 엄청 큰걸로 봐선

    정말 우리 나라와는 차원이 달랐다

    그냥 근처에서 테이크아웃 해서 이 곳에 앉아 먹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그리고 이 곳 근처엔 한인타운이 있고

    한인마트가 있어 한국인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간판도 한글로 써져 있는 곳도 있고 유학생 들이 가끔 고향이 그리울 때 자주 가는 곳이라고 한다

    특히 한인마트에는 우리나라 라면도 파니 꼭 들려야 한다

    소주도 있고 각종 수입맥주도 있는데 술도 이왕이면 술도 여기서 구매하는게 좀 더 저렴 하다


    뉴욕은 술 파는 곳이 그리 흔하진 않았다

    맨해튼에선 드러그스토어 같은 곳을 가면 다 있긴 하지만 

    뉴저지 에선 Liquor shop 이 따로 있거나 대형 마트에는 특정 시간 까지만 술을 판매 한다고 한다





    Path 는 맨해튼과 뉴저지를 이어주는 기차 같은 개념인데

    뉴욕메트로의 카드로 탈 수 있는건 아니고 따로 표를 구매해야한다

    이 것도 직접 해봐야겠다며 일일이 사진을 찍어놨는데

    언어에 한글도 있으니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1회용 카드도 있지만 이 것도 정액권 처럼 사용 할 수 있도록 카드를 충전해서 사용 할 수 있다

    이 카드는 초기 비용이 조금 더 들지만 추후 반납 할 때 카드 반환금을 따로 받을 수 있다

    난 기념으로 그냥 갖고왔다





    서울에서 뉴욕까지 가는 거리는 정말 멀고도 험했다

    가기전 두려워 했던 것들은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것들로 되었고 괜히 쫄았다 싶었다


    첫날부터 타임스퀘어 쪽에서 큰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내가 타임스퀘어를 갔을 때 많은 경찰차들과 헬기 들이 있는걸 봤었는데 한인타운 근처에서 칼 부림 소동이 있었다고 한다

    친구는 뉴욕에서 1년 동안 살면서 이런일이 없었다고 하는데 이상하게도 내가 가는 곳엔 뭐가 있는거 같다

    내가 직접 보거나 겪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사건이 있었다고 하니 정말 소름


    간단하게 JFK 공항에서 맨해튼으로 가는 방법을 포스팅 하고 싶었지만

    여행 다녀온 기록을 다 까먹기전에 그냥 다 올리다 보니 아주 길고 긴 글이 되어버린거 같다

    앞으로도 하루하루 찍은 사진을 다 올려야 하는데 .. 막상 올리려니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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