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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 뉴욕여행 2일차 메디슨가 브라이언파크 그랜드센트럴 세인트성당여행/New York 2017. 5. 9. 19:27
[뉴욕여행:] 뉴욕여행 2일차 메디슨가 브라이언파크 그랜드센트럴 세인트성당
뉴욕여행 2일차
1일차를 쓰고 난 뒤 또 기나긴 시간동안 잊고 있다 이제서야 2일차를 올린다
더 미루면 못올릴 거 같은 무언의 압박
2일차 전체 일정은 이렇다
33번가 > 메디슨가 > 브라이언파크 >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 세인트 성당
점심은 Brown Stone 에서 팬케익
저녁은 치폴레라는 멕시코 푸드
1일차에는 친구와 같이 저녁을 먹고 숙소에 들어가 맥주 한잔 하고 잤는데 처음엔 적응 안되던 곳이었는데
대변을 보고 나니 이 곳이 편해 지기 시작했다
예전에 친구한테 들었던 말인데 어느 곳을 가던 그 곳에서 대변을 보고 나면 내 몸도 그 곳에 적응을 한다고 한다
이건 직접적인 경험에 의한 것 이기도 하다
처음 여행을 오기 전에 계획했던 곳 들은 다 물거품이 되었고 이 날 일어나자 마자 뉴요커 처럼 밥을 먹어야 겠다며 식당을 열심히 검색했다
우리 나라에선 인스타그램 만으로도 맛집을 충분히 찾을 수 있지만 이 곳은 키워드를 검색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yelp 라는 앱을 설치해서 검색을 했더니 아주 잘 나왔다 후기까지 볼 수 있으니 맛집 검색은 한시름 덜었다
뉴저지라는 곳에 숙소가 있어 커다란 화려한 식당을 찾지 못하였고 그냥 동네에서 제일 유명해 보이는 곳으로 갔다
"Brown Stone" 이라는 곳인데 이 곳은 팬케익이 유명한 곳인 듯 했다
처음 들어서자 마자 받은 느낌은 "어! 이거 어디 영화에서 많이 봤던 그런 곳" 그냥 외국 영화 보면 흔히들 여기 와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했던 ...
앉아 있으면 종업원이 커피 줄까? 하며 들고 있는 커피를 잔에 부어주는 그런 곳
넓직한 주차장 그리고 이름은 지워졌지만 그래도 느낌 있어보이는 현수막
의외로 깨끗한 길거리
그냥 어느 조용한 동네의 모습이다
멘하탄하고 다르게 저지시티는 신혼부부들이 많이 산다고들 한다
신혼을 보내기에도 아주 한적한 장소 다웠다
어쩌면 촌스러울지 모를 카펫
왠지 밟기 미안할 정도였지만 누가 봐도 이 곳은 저녁과 팬캐익 공장임을 알 수 있었다
느낌은 이러한 느낌
저녁에 오면 또 다를거 같은 느낌
이 곳은 24시간 운영을 하는 거 같다 그렇기에 다소 깨끗한 홀
이 곳 사장님이 신거 같은데 위 사진에도 있지만 저 사진 보단 좀 나이 드신 분이 카운터에 계셨다
아주 카리스마 있는 분으로 기억한다
주문은 어느 흑인 종업원이 받았다
난 메뉴를 뭘 먹어야 할지 정해 놓고 왔는데 난 그 마음 그대로 주문을 했는데 종업원은 나에게 수차례 "Really" 라는 말을 하였다
"너 정말로 그거 다 먹을 수 있어" 라는 느낌인 거 같다 "응 남기는 한이 있어도 그냥 줘" 하고 기다렸다
옆에는 팬케익에 뿌리는 큰 메이플 시럽통이 있고 케찹이 있다
난 오믈렛+팬케익+카푸치노 커피를 주문 했다
카푸치노가 나왔다
카푸치노는 우유거품이 잔뜩 위에 올라가 있어야 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비쥬얼 하곤 다르다
휘핑크림이 잔뜩 올라가 있는 비엔나스러운 커피였다
시나몬가루가 아주 대충 뿌려진거 같지만 심지어 수저에도 묻어 있었지만 그래도 그냥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커피는 저 크림을 어느정도 퍼먹어야 마실 수 있었는데 뉴욕와서 처음으로 먹는 카푸치노는 나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오믈렛과 팬케익이 거의 동시에 나왔다
일단 오믈렛을 들춰봤다
생각보다 많은게 들어가 있었다
비쥬얼도 그냥 대충 만든 느낌이지만 딱 이 가게하고 어울리는 느낌이다
케찹을 잔뜩 뿌리고 한입씩 먹어봤는데 맛은 그냥 평범했다 사이드로 나온 감자를 먹으며 "아 .. .팬케익은 괜히 시켰나" 싶은 생각이었다
양이 너무 많았다 .... 괜히 "Really" 한게 아니었구나 싶더라
오믈렛을 어느정도 먹다가 팬케익을 한점 먹었다
사이드에는 아주 조금 생크림이 있었고 난 메이플 시럽을 잔뜩 뿌렸다
팬케익은 그냥 팬케익 스러웠다 크기도 엄청 크고 ... 그냥 이것만 먹을껄 싶더라
서버는 그 자리에 배정이 되면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체크를 해준다
뭐 부족한건 없냐 ? 맛은 입에 맞냐 ? 커피줄까 ? 라며 ...
난 여기서 조금 궁금했다 "응 커피 줄래?" 라고 하면 그 커피는 서비스 일까? 돈을 줘야 할까?
그건 궁금함으로 남겨두고 내꺼 먹느랴 바빴다
뉴욕 도착하고 시작하는 첫 날 나의 첫 계산서이다
처음에 제일 걱정 했던 계산
카드로 계산하면 나중에 팁을 얼마 줄꺼야? 하고 다시 계산서에 내가 써야 한다 그래서 이럴땐 그냥 현금으로 지불
제일 하단에 "Recommended Gratuity" 라는 말 밑에 내가 먹은 금액에 알맞은 팁이 적혀 있다
대충 총 금액 + 15%의 팁 해서 23불을 주고 내 첫 끼니를 해결 했다
저지시티는 아주 평온한 곳이었다
이 곳만 돌아다녀도 그냥 미국 길거리 느낌을 모두 볼 수 있는 그런 느낌
이 날은 햇살이 좋아서 유난히 그렇게 보였다
그리고 정말 괜찮은 광경을 목격했다
우리 나라에선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저기 멀리 보이는 노랑이 아가들이 견학을 다녀오는 중인거 같다
에스코트를 해주는 경찰들 이건 정말 우리나가라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싶다
곳곳에 벽화가 참 많았다
그냥 막 그려놓은 그래비티가 아닌 정말 잘 그려놓은 그림들이 참 많이 있었다
색들이 조화롭게 고루고루 그려져 있어 거부감들지 않아 좋았다
난 걸어서 저지시티 역까지 가며 골목 골목을 구경을 하였는데
마치 나도 뉴욕커가 된 것 마냥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느낌
9월 중순이었는데 날씨는 그리 덥지도 춥지도 않는 적당한 날씨였는데 12부터 15시까지는 햇살이 엄청 뜨거우니 조심해야한다
33번가에서 메디슨가
Path를 타고 33번가로 이동을 한다
뉴욕 지하철은 시도때도 없이 문제가 많이 발생해서 변수가 많이 생긴다
열차가 가다가 멈추고 운행을 안하니 내리라고 하던가 어느 지역에 공사가 있으니 운행 안한다거나
그리고 주말엔 뉴저지 멘하탄으로 연결해주는 Path 가 멘하탄 중심부 말고 밑 쪽으로만 운행을 한다
주말에도 멘하탄으로 출근 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곤욕이라고 하는데 일단 난 아직 평일 이었기에 33번가로 이동을 해서 내린다
지하철역을 나오면 바로 보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뉴욕은 이 빌딩을 기점으로 시작을 한다
어딜 가든 보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뉴욕의 대표적인 건물임이 틀림없었다
멘하탄은 도보로 이동해도 그리 큰 불편함은 없었다
처음엔 지하철 타느랴 헷갈려 고생을 했지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그리 어려운건 없었다
버스는 꼭 타봐야지 싶었는데 딱히 버스 탈 일이 없어 타지 않아 아쉽긴 하다
33번가에서 메디슨가를 가로질러 이동 하기로 한다
메디슨가는 뭐 특별할게 없어 보이지만 고층 건물들 만 봐도 눈이 돌아간다
아니 어쩜 ... 목에 담이 올 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뉴욕의 모든 성당들은 예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듯 하다
대표적인 성당들이 있는데 오늘은 제일 대표적인 세인트 성당을 마지막에 들려 볼 생각이다
뉴욕 브라이언 파크의 매력
우리나라엔 시청 메인 공원이 있다면
뉴욕에는 브라이언파크 라는 곳이 있다 물론 이 뿐만 아니라 여러 공원이 있는데 그 중 제일 먼저 찾게 된 곳은 이 곳
처음엔 계획을 갖고 움직인건 아니었는데 발걸음이 닿는 곳에 이런 매력돋는 파크를 발견 하다니
시간은 점심 때 쯤 되어서 다들 도시락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한다
위 사진에 보이는 녹색 부분 주변으로 동그랗게 둘러앉아 각자의 여가를 보내는 모습을 봤는데 이런 점은 정말 부러웠다
우리나란 이제 미세먼지 뿐 만 아니라 이런 도시락을 먹는 공간들이 거의 없다 보니 좀 답답했다고나 할까
브라이언 파크는 저녁이 되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영화 상영 한다거나 ... 가운데 잔디 밭에 앉아 커피를 마신다거나
아... 난 이 곳에서 맥주를 마시고 싶었다
하지만 맥주를 마시면 벌금이니 ... 몰래 패트에 담아가서라도 먹고 싶었다
그리고 한족에는 이런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대부분 체스가 있는거 같은데 다들 아주 열정적으로 두는거 같다
마치 우리나라의 탑골공원 같은 느낌이랄까
심지어 이런 놀이 기구도 있다
그냥 모양뿐인 줄 알았는데 진짜 움직이는 놀이기구
넓은 공간 그리고 높은 빌딩들이 있는 가운데 이런 쉬어갈 수 있는 공원이 있으니 정말 매력에 푹 빠졌다
나도 잠깐 여기에 앉아 아무것도 안하고 좀 쉬다가 갈까 싶었지만 그래도 첫 날이니 이동을 해야겠거니 하며 찾아보니
바로 뒤에 공공도서관이 있었다 여기도 예전에 책에서 봤던 곳 이기에 그냥 발걸음을 옮겼다
뉴욕공공도서관
뉴욕공공도서관은 따로 입장료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무료로 입장 가는 한 곳이다
더운 여름에도 더위를 피하기 딱 좋은 곳 이기도 한 이 곳
건물은 아주 오래된 전통을 갖고 있는 느낌이라 사진을 찍기에도 아주 적합한 장소
벽화도 그렇고 군대군대 눈이 돌아간다
이 날 이 곳 저 곳 사진을 찍느랴 바빴다
특히 건물 안을 들어 갔을 때 바깥의 뜨거운 햇살을 피하기 정말 좋다는 생각
군대군대 에어컨도 있고 화장실도 있으니 정말 좋았다
시간만 되면 이 곳에서 책이라도 읽고 가고 싶은 마음
크기도 아주 커서 자칫 길을 잃을 수 있었다
차근차근 둘러 보다 보면 시간도 금방 흘러간다
공공도서관 이지만 책이 아주 많거나 하지 않고
책을 읽거나 공부 할 수 있는 공간들이 군대 군대 있는 듯 해 보였다
에어컨도 잘 나오고 더위를 식힐 수 있어 좋았다
계단도 계단이지만 이렇게 엘레베이터도 있다
이건 완전 신기
건물들하고 어울리지 않을거 같으면서도 이상하게 어울린다
그랜드센트럴터미널
공공도서관을 다 둘러보고 난 뒤
이 근처인 그랜드센트럴로 이동을 한다
걸어서 5분이면 가는 거리에 있는데 이 곳은 약간 우리나라의 센트럴시티 터미널 느낌이라고 한다
외형은 그냥 일반 건물 처럼 보이는데 이 곳이 터미널이라고 하니 참 신선하다
날이 좋았는데 사진들은 핸드폰으로 찍다보니
마음에 들진 않는다
센트럴터미널에 들어서면 많은 인파들이 몰려든다
들어가고 나가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 다소 정신 없을 지 모르지만 관광객이 아주 많아 보인다
뉴욕 멘하탄에는 이런 건물들이 아주 흔하다
큼직큼직하니 시원한 느낌의 내부
외형과는 다르게 아주 깔끔해 보였다
그랜드센트럴 역은 여러 지하철이 환승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곳에는 애플샵도 있는데 이 날 새로나온 아이폰7을 보느랴 정신 없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뉴욕은 정말 군대군대 국기가 많은거 같다
역시 미국 우월사상답다
여기서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느랴 넋이 나갔다
잠깐 5분 있었나 사람들이 엄청 많이 지나다녔다
세인트성당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에서 나와 다시 이동을 한다
세인트성당 이라는 곳을 찾아 갔다
멘하탄에서 제일 커보이는 성당인데 외관도 아주 뛰어나고 내부도 외관 못지 않게 이쁘다고 하여 꼭 가야 하는 곳 이다
매번 지나가면서 신기 한건
뉴욕의 멘하탄 이라는 곳은 뭔가 크게 발전 한 곳 이면서도 이렇게 옛날 건물들을 그대로 보존해 내부만 조금씩 바꿔 나가는 거 같다
이런 도심속에 이런 성당이 있는 것 만으로도 정말 놀랍다
성당의 문은 아주 커다랗다
이런 커다란 문을 들어가면 입구에선 가방 검사를 한다
공공도서관에서도 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이런 검사는 필수 라고 한다
혹시나 유해 물질 이나 테러의 위험으로 부터 하는 절차라고 할까 어쩜 불편할지 모르지만 이로인해 내 안전도 보장되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내부에 들어서면 아주 멋드러진 내부가 눈을 휘둥그레지게 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는 이런 예술 공간같은 성당
유럽을 방문해 보지 않아서 나에겐 아주 감회가 새로웠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 이지만
아주 이쁘게 잘 나온다
낮에는 덥고 걷느랴 좀 힘이 들긴 했지만 이 곳에서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좀 시원하기도 해서 자리에 앉아 마음을 좀 평온하게 해줄 수 있어 좋았다
성당을 나와 저녁을 해결 하려고 둘러 보던 중 치폴레 라는 곳을 발견 했다
이 곳은 친구가 극찬을 했던 곳인데 작년에 우리 나라에 쉑쉑버거가 처음으로 들어 왔을 때 다들 줄을 서서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나는 곧 뉴욕가서 먹겠지 하며 가보진 않았는데 나중에 쉑쉑버거 1호점을 방문 할 예정 이기에 ...
쉑쉑버거 다음으로 우리 나라에 들어왔으면 하는건 이 치폴레 라는 곳 이다
멕시코 음식인데 간편하게 샐러드 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곳 이다
치폴레는 뉴욕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써 꼭 한번 먹어봐야 하는 곳 이다
주문은 서브웨이 처럼 먼저 Bowl 로 할지 또띠아로 할 지 정해야 한다
그리고 야채를 뭐 넣어야 하는지 치킨을 넣어야 하는지 등등 정해야 하는데
난 그냥 검색해서 남들이 먹은 레시피대로 주문을 했다
맛은 멕시칸 음식 전문점 타코벨과 비슷 하다
특유의 향신료 향이 나는 그런 음식인데 나름 먹을 만 하다
야채도 과일도 듬뿍 들어가 있어 좋았고
특히 라이스를 선택 해서 넣어 배도 든든했다
이 날은 그리 많은 곳을 돌아다니진 않은 거 같은데 날씨도 적응이 안되었고 신발을 잘 못 갖고가 발도 아파서 좀 많이 지쳤다
나름 많은 것들을 보고 왔다고 생각 했는데 그게 맘처럼 몸이 따라주질 않으니 ...
그래도 나름 뜻 깊었던 하루
이로써 2일차 뉴욕 여행일지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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