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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말티즈 콩이가 말한다 이불밖은 위험해콩이의 일상 2017. 11. 21. 11:30
#57 말티즈 콩이가 말한다 이불밖은 위험해
다시 또 추운계절이 왔다
엊그제 맞이했던 계절인거 같은데
다른 해의 겨울이 왔다
겨울에는 콩이 털은 다 밀기 힘들어서 가을에 미리 밀었지만
올해는 금방 추워져 콩이가 요즘 덜덜덜 떤다
그래서 일찍이 겨울 옷도 주섬주섬 꺼내어 입혀보지만
콩이 잠버릇이 주인 닮아서
옷을 다 벗어놓고 잔다
그래놓고는 새벽만 되면 내 방에 들어와서 잔다
본능인가
따뜻한건 정말 좋아한다
쇼파에 있는 장판이 있다
개르마늄 장판이래나 어머니가 좋아하는 장판인데
늘 콩이가 누워있는 곳 이다
그래서 어머니가 얘 장판좀 사주라고 난리다
이불밖은 위험해
콩이는 장판이 켜져 있는 이불속을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이 곳에 들어가면 절대 나오지 않는다
아니다
뜨겁게 지지고선 헥헥 거리며 나와서 찬바닥에서 땀을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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