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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뉴욕여행 4일차 포트트라이언파크 콜롬비아대학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여행/New York 2017. 8. 18. 09:00
[뉴욕여행:]뉴욕여행 4일차 포트트라이언파크 콜롬비아대학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
4일차 일정
Fort Tryon Park > 콜롬비아 대학교 (Columbia University) >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 (The Cathedral Church of St. John the Divine) > WTC 야경
Tip. 일년에 가을에 열리는 중세시대 축제 포트 트라이언 파크 (일요일)
뉴욕의 일요일은 늦잠을 잤다
전날 먹은 술이 과헀나 늦잠을 자고 라면을 먹기로 했다
그래 난 뉴욕의 음식보단 이런 라면이 최고지 하며 급하게 먹고는 오늘의 일정을 체크했다
4일차가 되니 시차도 적응이 되었고 몸도 마음도 한결 편해진 느낌이다
뉴욕의 가을엔 일요일 마다 특별한 행사를 하는 곳들이 많다
브루클린 쪽에도 행사가 있지만 거긴 다음에 가기로 하고 오늘은 포트 트라이언 파크에 가보기로 했다
이 곳에선 중세시대를 재연하는 행사가 있다고 해서 출발 했다
난 일단 Fort Tryon Park만 보고 지하철역을 찾아서 가게 되었는데
나올때 보니 다른 방향이 있었다
그 덕에 무서운 할렘의 거리도 느낄 수 있었다
할렘 하고는 좀 떨어진 거리 이지만 맨하탄의 분위기와는 완전 다른 느낌의 삭막한 도시 같았다
일단 지도를 보고 걸어 가는데
벽 마다 낙서가 써져 있는걸 보니 정말 무서움
저지시티 쪽은 벽화가 그려져 있고 정말 조용하고 화목했는데
여긴 낙서가 많은 듯 하다
내가 가는 이 길은 완전 산 뒤로 해서 올라가는 코스였다
원래는 여기 말고 지하철역이랑 연결이 되어 있는 곳이 있으니
나 처럼 바보같은 짓 하면 안됨
나름 신선하게 집을 나섰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산을 타게 되었다
그래도 산책 코스 처럼 되어 있는 곳 이라 길을 따라 올라가니 내가 찾던 그 곳이 보였다
이 곳 Fort Tryon Park는 맨하탄에서 제일 높은 산 이라고 한다
남산 보단 낮지만 그래도 나름 산이라고 하니
땀도 흠뻑 흘리고 말았다
구글 지도만 믿고 열심히 따라가보니
도착하게 되었다
내가 도착한 시간은 3시가 좀 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행사가 이미 끝나가는 것 인지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중세시대 코스튬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나름 이 곳의 전통 인 것 처럼 행사를 진행 하는 사람들도 있는거 같고
그냥 일반인도 복장을 갖추고 돌아다녀 신기 했다
군대군대 체험하는 것 도 많이 있고
포토존도 이 곳 저 곳 있었는데
혹시 돈 받을지 몰라서 난 찍지 않고 멀리서 찍기만
이 곳은 갑옷을 판매 하는 곳 인거 같다
대장간 느낌으로 해놨는데
실제로 만들며 체험 하는 방식인거 같은데 신선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원탁의 기사 처럼 서로 대화를 하며 연극을 하고 있는 곳도 보였다
여긴 따로 입장료를 받는거 같은데 대부분 사람들은 울타리 밖에서 구경을 해서 나도 몇 컷 찍었는데
일단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는 모르는데 사람들이 웃는 걸로 봐선 나름 코믹한 연극인거 같아 보였다
체험 할 수 있는 것 들도 많이 있었지만
프리 마켓 처럼 이 것 저 것 판매를 하는 곳도 많이 있었다
난 딱히 살게 보이진 않고 열심히 아이쇼핑
이 곳은 클로이스터 라고 한다
여긴 미술관 같은 곳인데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난 딱 10분 늦어서 들어가진 못하고 주변 외관만 사진에 담았는데
정말 깔끔해 보이는 건물이었다
이 곳에서 중세시대를 재연하는 이유가 바로 이 곳 클로이스터에서
중세시대 관련 미술관이라 그런 듯 하다
정말 옛날 그대로 이렇게 남겨 놓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점은 정말 본받을 만 하다
이 곳을 다 둘러 보는데만 4시간이 넘게 걸렸다
잠깐 훑어 보고 가려고 했는데 다들 집에가는 분위기고 해도 뉘엇뉘엇 지고 있어 나도 같이 발걸음을 옮겼다
이 곳에서 스냅을 찍으면 정말 이쁠거 같았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처럼
넘나 이뻤당
여기가 Fort Tryon Park 의 정문인거 같다
이 곳을 따라 가면 엘레베이터를 몇 번 타고 지하철이랑 연결이 된다
돌아가는 동안 웃기던지 땀흘리지 않고 올라 갈 수 있었는데 ^^
Fort Tryon Park은 맨하탄에서 좀 윗 쪽에 위치 해 있는 곳이었다
내려 가는 길에 보니 콜롬비아 대학이 보였다
여기도 나름 꼭 들여야 하는 곳이라고 해서 대학교로 향하였다
역에서 내렸는데 대학교가 보이지 않았다
역시나 구글의 도움을 받아 찾아 갔다
대학 문턱을 한번 못 밟아본 나에게 이 곳은 좀 생각을 많이 갖게 만드는 곳이 되었다
다들 공부 하기위해 여러 나라에서와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아 보였는데
아시아 쪽 사람도 많이 보이고 우리 나라 사람도 좀 보였던거 같다
저쪽 편에 보이는 곳이 도서관 같은데
일단 출입증이 없어서 들어가진 못하고 가운데서 사진만 열심히 찍었다
학교는 그렇게 크진 않아 보였는다
아님 내가 크게 둘러 보지 않아서 일까
학교 가운데서만 둘러 봐도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이 곳 저 곳 캠퍼스 느낌 풀풀 느끼는 곳
학교에서 나와 후문으로 해서 다음 장소로 이동 하기로 했다
돌아가는 길에 혹시나 밥 집이 있으면 가보려고 걸어서 움직였는데
우연히 신기한 교회를 발견했다
이 곳은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 이라고 하는데
외관은 정말 으리으리 해 보인다
광각으로 사진을 찍어서 그렇지만 엄청 큰 교회다
밑에서 보면 아주 웅장함이 절로 나오는데
어제 봤던 성당 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문은 닫혀 있어 안쪽은 보지 못하고 외관만 찍는걸로
성당 옆에는 이런 무시무시한 동상이 있었는데
동상을 자세히 보면 약간 천사와 악마 같은 느낌?
이 근처에서 신기한 집을 봤다
이 것도 영화에서나 봤던 곳 인데
외국은 저렇게 외부 계단이 다 있었는데
아주 가리런히 되어 있는 모습이 내 마음을 사로 잡았다
걷다 보니 지쳐 센트럴파크 북쪽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시 WTC로 가게 되었다
일요일이라 Path를 타기 위해선 어쩔수 없었는데
좀 지쳤던 몸이 녹는 느낌이랄까?
정.....말 이쁘다
낮에 봤던 느낌 하고 다르게
조명이 들어가니 더 뼈조각 같은 느낌
저녁 시간대라 사람도 많이 없고 날씨도 선선하니
가만히 서서 멍 때렸던거 같다
4일차는 늦잠을 자서 크게 많이 돌아다니진 않았다 생각 했는데
생각보다 아주 먼 곳을 다녀오게 되었다
가는 길에 할렘도 보고 WTC야경도 보고 너무나 좋았던 4일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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