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산 안에 위치한 목멱산방에서 육회비빔밥

서울남산 안에 위치한 목멱산방에서 육회비빔밥

서울남산에 위치한 목멱산방 이란 곳을 다녀왔다

남산하면 돈까스가 유명한줄로만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 보다 더 안쪽에 위치한 이 곳에 한식 전문점이 있다는 걸 태어나서 처음 알았다

위치는 남산케이블카 타는 곳 근처에서 남산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차량을 갖고 가는 사람은 그 주변에 유료 주차 또는 케이블카 쪽에 주차 또는 불법주차를 해야 한다

다녀온 후기

처음 이 곳을 갈때 이런 곳에 한식집이 ? 라는 의심으로 가게 되었다

애초에 남산 안쪽에서 밥 먹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으니 ...

남산은 그저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을 올라가기만 했었지 한식집이 있는건 아주 신선했다

케이블타워쪽은 이미 만석

길가에 있는 주차장도 이미 만석

어쩔수 없이 목멱산방으로 가는 입구쪽에 불법주차 하고 올라갔다

산을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신기하게도 이런 식당이 있다

1층엔 화장실 2층엔 한옥식 식당인데 이 곳도 나름 생긴지 오래 된 곳인거 같다

메뉴판은 따로 벽변에 붙어 있다

물은 셀프

주 메뉴가 비빔밥 부침, 무침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무침이 있는데 술은 따로 팔지 않나? 그 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건 빙수

남산을 걸어 올라가며 잠시 들려 먹을 수 있는 빙수 참 좋다

좌석은 안쪽에 방으로 되어있어 나름 한옥 안에서 먹는 느낌 나는 곳이 있고

외부에는 앞 뒤 옆에 그늘막이 있는 테이블이 있었다

한옥느낌 풍기는 내부

에어컨이 없어도 시원할거 같은 느낌

위로는 케이블카가 연결이 되어있어

먹고 꼭 케이블카를 타러가야지 하는 마음이 가득

도토리묵 무침이 나왔다

묵도 많이 들어 있고

야채도 참 신선해 보인다

간도 적당하고 아삭아삭한 느낌에 식감도 즐겁다

육회 비빔밥이 나왔다

육회는 많이 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밥, 야채 양 배디 알맞는 양인거 같다

비빔밥에 넣을 야채들도 가지런히 놓여 있어 취향에 맞게 넣을거 넣고 하기에 좋았다

그릇은 놋그릇 비빔밥은 역시 이런 그릇에 먹어야 제 맛 인거 같다

난 몽땅 다 몰아서 넣었고

열무김치까지 같이 넣었다

고추장을 적당히 넣고 잘 비벼서 먹었는데

식감도 식감이지만 전체적으로 색의 조화는 참 좋았다

남산에서 이런 비빔밥을 먹을 수 있을 줄이야

안가본 사람은 한번쯤은 가면 좋을법 하다

남산하면 돈가스 이지만 여기 목멱산방의 육회비빔밥도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