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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콩이랑 산책 내가 개를 산책 시키는 건지 내가 산책 당하는 건지콩이의 일상 2017. 6. 17. 08:00
#44 콩이랑 산책 내가 개를 산책 시키는 건지 내가 산책 당하는 건지
요즘 주말마다 틈나는대로 콩이란 산책을 하려고 한다
늘 아버지가 산책을 시켜주긴 하지만 콩이는 그걸론 모자른 듯 하다
자꾸 나가서 사회성도 길러주고 했었어야 했는데 콩이는 사회성이 부족하다
그래서 다른 동물을 보면 일단 경계를 하고 짖는다
심지어 콩이를 이뻐 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도 가끔 짖어 난 민망 해진다
그래 콩이가 경계가 많은거지 사람을 싫어하는게 아니야 ... 라며 나는 죄송합니다 하고 피한다
그래도 자꾸 나가 버릇하고 사람들을 계속 보고 다른 동물을 보면 익숙 해지지 않을까 하고 틈나는대로 나간다
콩이가 딱 알아 듣는 말이 몇개 있다
"앉어, 손, 엎드려, 간식"
그리고 "한강, 나갈까?"
콩아 나갈까 ?
콩아 한강 ?
이 말만 나오면 귀신같이 목줄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그리고는 흥분해서는 미친듯이 달려드는데 이건 매일 나가도 똑같은거 같다
나가는게 마냥 즐겁나 보다
이 날은 내가 콩이를 산책 해주려고 같이 나갔는데
난 이 조그만 강아지에게 끌려 다녔다
엄청 달리고 싶어하는데 ... 난 나이가 들어서 달리기 힘들어....
서로 밀당을 한다
아래 동영상에서 보듯이
표정만 봐도
정말... 행복해 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서 더 사랑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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