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오쭈에서 쭈꾸미 퐁듀 그리고 크림막걸리

합정 오쭈에서 쭈꾸미 퐁듀 그리고 크림막걸리

합정동에 위치한 오쭈

이 곳은 명동찌개마을 이라는 타이틀 하고 같이 하는데 좀 이상하다 싶었지만 그래도 쭈꾸미 퐁듀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라 방문하였다

위치는 합정역 6번 출구쪽으로 나가면 되고 입구는 좀 낮다

키가 적당히 작어야 편하게 들어갈 수 있다 난 좀 불편했다 ...

다녀온 후기

쭈꾸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

하루 세끼를 먹으면 질리긴 하겠지만 그래도 그만큼이나 좋아하는 쭈꾸미

자주 갔던 곳은 이미 망해서 다른 타이틀로 바꾸고 여기저기 정착하지 못하고 이젠 쭈꾸미 하면 아무데나 간다

여기도 그러하다 그렇다고 맛집은 아닌 듯 하다

여느 쭈꾸미집 답게 기본 반찬은 이러하다

무쌈,백침기 리필해먹을 수 있는 곳이 있었지만 굳이 리필해 먹진 않았다

쭈꾸미는 세트로 주문

쭈꾸미+삼겹살+퐁듀+크림막걸리

삼겹살의 상태는 뭐 나쁘지 않았다

다른 곳도 이러한거 같은데...

쭈꾸미도 뭐 그럭저럭 양념범벅이 되어져 있어 크기를 가늠할 수 없었다

여기서 만약 물많이 먹은 냉동이라면 분명 다 굽고 나면 저 크기의 절반 이상으로 작아지겠지

퐁듀다

치즈 듬뿍

고체 연료로 구워지는건데 나름 쭈꾸미하고 궁합이 잘 맞는거 같다

원래 쭈꾸미는 깻잎에만 싸먹는데 남들 다 먹는 퐁듀 한번 먹어봤다

음 나쁘지 않았다

다만 칼로리가 걱정이되는 죄스러운 마음은 어쩔수 없는거 같다

아 서비스로 나온 이거

계란찜 혹은 묵사발을 선택할 수 있었다

우린 그냥 묵사발로 주문

맛은 뭐 묵사발이다

크림막걸리가 보인다

저 정도면 딱 1인용

좀 크게 나올줄 알았는데 아쉽다 ...

뭐 세트로 시킨 내 잘못이지

맛은 그냥 우유에 막걸리 넣은 맛

근데 저건 그냥 저대로 먹을걸 그랬다

각자 사발을 주길래 따로 따랐는데 덩어리채 쏟아 기분만 망쳤다 제길

쭈꾸미 맛은 쏘쏘

전체적으로 그냥 무난한 곳 이었다

오쭈 라는 곳이 이 년전 부터 유행하더니 이젠 유행이 지났나

사람도 예전 만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