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아지트같은 술집 아토 라는 곳을 다녀왔어요
합정동에 위치한 괜찮은 술집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아토라는 술집인데요 제가 자주 가는 형제집 옆에 있는 곳인데 이 날도 형제집 가려는데 사람이 많아서 못가고는 아쉬운데로
옆에 위치한 이 곳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다녀온 후기 입니다
이 곳은 조금 좁았어요
아니 많이 좁았어요 그래서 가끔 지나가면 사람이 항상 많았던걸로 기억해요
많아 보였던게 맞네요
더위가 이번주는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이날엔 다행이도 에어컨 밑에 앉아서 조금 시원하긴 했어요
같이 갔던 분은 더 안쪽에 앉아서 덥다고 하시긴 했어요 뭐 요즘 더우니까 여기저기 다 더운거 같긴해요
가게 분위기는 요리하는 쪽이랑 바로 붙어있고 일렬로 앉을수 있는 공간 입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아요
국물,볶음,튀김이 있고 가격대는 다양하네요 이건 형제집도 비슷하긴 한데 일단 배가 불러서 튀김류로 선택했어요
술은 소주!
튀김중 제일 잘나가는건 똥집,닭가슴연골 튀김이 있네요 연골튀김이라.. 식감이 어떨까 하고 기대가 되네요
주문을 하고 10분뒤에 튀김이 나왔어요
김도 주셨는데 김은 안먹었던걸로 기억하네요 ㅎㅎ 김 먹을껄 하고 지금 생각이 났네요
튀김은 간장소스로 찍어먹는거네요
청량고추가 샤샤샤 들어가있어서 맛깔나 보이네요
하지만 저는 갑자기 생각난게 마요네즈가 생각이 났어요
보통 일식에서 가라아게를 먹을때 찍어먹는건데 사장님한테 부탁을 했어요
그냥 마요네즈보다 조금 새콤한 마요네즈로 말씀 드렸는데 그냥 간장소스에 먹어도 맛있어요 하시면서 진짜 주시더라구요
간장소스에 살짝 찍고 마요네즈를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닭가슴 연골!
이건 난생 처음 먹어보는 건데 식감도 정말 재밌었어요
음 야들야들한 오돌뼈를 튀긴 느낌이랄까? 감탄을 하면서 먹고왔네요
일단 튀김은 통과했으니 다음엔 볶음 요리를 먹어보려구요
안녕하새우 왠지 기대되네요
약간 가을이나 겨울에는 아늑하고 좋을거 같은 분위기라 여기도 자주 가게 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