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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의 성지라 불리오는 합정동 술그리다 라는 술집을 다녀왔습니다
    지역별 맛집/강북지역 2016. 5. 4. 07:00


    술의 성지라 불리오는 합정동 술그리다 라는 술집을 다녀왔습니다

    드디어 이걸 올리게 되네요
    술의 성지라 불리오는 술그리다 라는 곳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 곳의 위치는 합정역에서 좀 떨어진 거리에 있고  YG사옥에서 망원 방면으로 가시다 보면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이 일반 주택가라 눈을 크게 뜨고 가셔야 보이니 지도를 잘 참고해서 가세요


    다녀온 후기 입니다

    이 곳을 다녀온지 두달은 된거 같은데 처음에 가자마자 반해서 이거 빨리 블로그 해야겠다 싶었는데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서야 올립니다
    그리고 사장님께 여기 당골 될거 같아요 하고는 또 가지 못해서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술그리다 라는 곳은 우리나라 전통주를 모두 맛볼 수 있고 또 수입 고급 맥주 까지 저렴한 가격에 마실 수 있는 곳 입니다
    그리고 포인트! 이 곳은 술은 시음 할 수 있다는 점!
    보통 술은 한 병을 주문해야 그걸 마실 수 있지만 와인을 시음하는거 봤어도... 가끔 마트에서 맥주 시음하는건 봤어도...
    이 곳은 대범하게 왠만한 종류의 술은 시음을 하여 내 입 맛에 맞는 술을 찾아 마실 수 있습니다




    대형 냉장고 세군대에 가지각색의 술이 들어 있는데요 사장님께서 직접 담근 술도 있고

    우리 나라 전통주인 증류식 술과 전국 막걸리가 눈에 띄는군요

    이걸 보는 순간 경악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술이 있었나 싶었죠





    인테리어는 술집 답게 여러 술들이 보입니다

    피규어도 있는거 보니 사장님의 취향을 조금 알듯한?

    정말 잘 꾸며 놓으셨네요





    이 곳이 특별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마다 일정 회비를 걷고 평소 마시기 힘든 술을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이건 정말 매력적인 부분인거 같습니다

    평소 마셔보지 못하는 술을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기회라니...


    사장님의 마인드 또한 술은 취하는 것 보다 즐기려고 마신다는 마인드가 참 맘에 듭니다

    참고로 전 술도 잘 못마시고 소주를 무척 싫어했는데 이 곳을 가니 전통주가 저의 입맛을 사로 잡았습니다





    이제 곧 여름이잖아요

    이렇게 외부도 꾸며놓았습니다

    제가 갔을땐 좀 쌀쌀 했었던터라 마시다가 안으로 들어갔는데

    아늑하니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 것 저 것 시음을 하고 결정 한 것은 황금보리!

    이건 처음 보는 술이었습니다

    마시고 와서 찾아보니 이건 병으로 팔지 않고 박스로 판매 한다는데 나중에

    독립하게 되면 이건 몇박스 집에 모셔두고 마셔야 할 판 입니다

    정말 깔끔하고 좋습니다


    거기에 간단한 안주인 타코 와사비가 술의 맛을 배로 늘려주어 좋습니다





    증류술을 마셨으니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막걸리!

    막걸리는 추천을 먼저 받았어요

    그리고 시음도 해보고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막걸리를 소개 해주셨는데

    전 지평막걸리가 제일 맛있는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비슷 하면서도 더 맛있는 막걸리가 있는데

    바로 이 왕막걸리!!

    이것도 나중에 냉장고에 킵해두고 마시고 싶습니다






    막걸리를 시키면 이렇게 과자도 주네요

    달달한 막걸리에 달달한 과자는 안맞을줄 알았는데

    이거 왠열...

    교묘하게 더 맛을 더해줘서 착착 감깁니다





    계속 마시다 보니 이렇게 과자도 서비스로 주시네요

    별거 아닌것 처럼 보이지만 이 것도 술하고는 딱이죠

    보통 와인에 곁들여 먹는데

    우리나라 술과도 참 잘 어울립니다





    마지막으로 추천 받은 술을 미르22

    이 술은 70%정도 남았는데 그에 맞는 가격에 맞춰서 주셨습니다

    이 술은 좀 도수가 높아서 처음엔 당황했지만

    계속 마시다 보니

    나 참 별 술이 다 있구나 싶었죠





    제가 같이 방문 했던 형은 술을 참 좋아하는 분인데

    나름 전국 술을 알고 있다 생각했지만 의외로 더 많은 술이 있다는걸 알고는 같이 놀랬었는데

    이 술은 알고 있더라구요


    우리나라 3대? 5대? 술인 죽력고!

    이건 대나무에서 숙성?시켜 만든 술이라는데

    이건 시음용으로 계속 줬는지 얼마 안남았지만 저도 시음을 살짝 해봤는데

    어우 럼주를 마시는 줄 알았습니다

    도수가 꽤 높은데 향이 아주 좋았습니다





    술을 좋아 하진 않지만

    맛있게 즐기는건 좋아 합니다

    정말 이 곳은 저에게 있어 술이란 그저 쓰고 머리만 아픈 술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 하게 해주는 곳 이었습니다

    술을 즐길줄 아는 사람이 진정 술을 잘 마신다 할 수 있다는데

    전 술을 잘 마시고 싶진 않지만 맛있는 술을 즐기고 싶었는데 이 곳이 저에게는 참 좋은 곳 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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