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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원동 족발집 망원꽃돼지에서 족발보쌈 맛후기
    지역별 맛집/강북지역 2018. 1. 14. 09:00


    망원동 족발집 꽃돼지에서 족발보쌈 맛후기

    오랜만에 망원동에서 저녁을 먹었다

    우리 동네지만서도 다이어트 하느랴 저녁에 밥이나 술은 절대로 먹지 않았으니

    정말 오랜만이긴 하다

    무얼 먹을까 하고 돌아다니다

    간판이 너무 이뻐 보여서

    아니 맛있어 보여서

    가게 이름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거의 저녁시간때 임박한 평일 어느 저녁날

    망원동 저녁 먹거리 가게들은 한창 장사중이었다

    이 곳도 막 오픈하기 시작한 것 일까

    방문 손님은 아무도 없었다

    일단 그래도 먹고 싶게 만드는 가게 이름이 마음에 든다

    안쪽에선 식사중이신거 같았다

    테이블은 네 팀 정도 앉을 자리가 되는 듯 하고

    배달도 같이 하는 듯 하다

    먹는 중에 보니 배달이 주문이 엄청 들어 오는걸로 봐선

    홀 손님 보단 배달 손님이 많은 것 일까

    족발과 보쌈

    제일 큰 메뉴다

    족발만 먹기엔 아쉽고 보쌈만 먹기에도 아쉬운 사람에겐

    족보가 제일 좋지

    매운 족발도 있었지만

    좀 맵다고 해서 단칼에 일반 족발보쌈을 주문

    여러가지 술이 보인다

    블랑도 보이고 

    하지만 이 날은 논알콜로 진행되었다

    딱 저녁만 먹고 가자는 의미에 방문한 곳이다 보니

    정말 차카게 저녁을 먹은 듯 하다

    메뉴를 주문하면 기본 반찬이 세팅되고

    시원한 콩나물 국이 나온다

    저 국물을 본 순간 소주 한잔이 생각났지만

    그 보다 샐러드에 더 손을 보냈다

    샐러드가 서비스로 나온거 치곤 양도 알차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

    족발과 보쌈

    이 둘은 먹는 시간 내내

    따뜻한 온기를 유지할 수 있게 그릇 밑에 초를 둔다

    그래서 일까 속도 편하고 대화를 나누며 천천히 먹어도

    따뜻한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족발로는 부족해

    당연히

    막국수를 주문했다

    막국수에 부순 땅콩이 올라갔는데

    고소하니 새콤 달콤하니 맛있었다

    막국수는 거의 마지막 쯤에 먹어야지 안그러면 배가 금방 불러서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없다

    보쌈과 족발

    두개다 부드러웠는데

    족발 껍질이 참 쫄깃 쫄깃한 식감이 인상깊었다

    보쌈은 촉촉하니 고기와 비계의 비율이 먹기 좋은 비율이었다

    술이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오랜만에 저녁에 고기로 배를 채우니 속이 든든했다

    하지만 이 날도 저녁을 먹고 1시간 넘게 걸어 다녔다지

    걷고 집에 들어오니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그래도 기름진 고기 먹었으니 만족 스러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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