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해피콜믹서기로 수박쥬스 만들어 먹기

무더운 여름 해피콜믹서기로 수박쥬스 만들어 먹기

열대야 열대야

이젠 어딜 가나 덥고 땀나고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계절이다

이런 날엔 시원한 커피보단 시원한 과일 쥬스가 좋다고 생각한다

요즘 유별나게 여기저기 수박쥬스를 많이 판다

수박을 왜 갈아 먹을까? 무슨 맛일까? 하는 호기심에 나도 한번 도전

믹서기는 저번에 구매한 해피콜 믹서기로 했다

먼저 수박을 자른다

뭐 더 크게 잘라놔도 될거 같았다

믹서기가 정말 어마무시한 괴물이기때문에

씨는 일일이 다 거르긴 힘드니까 그냥 통채로 갈아 버린다

수박을 다 넣고

얼음을 넣는다

얼음도 통채로 갈린다

무서운 놈이다

그리고 물도 조금 넣었다

수박에서 어차피 과즙이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넣어봤다

수박이 너무 달아서 갈아 먹긴 아쉬웠지만

대신 시럽을 넣지 않아도 되어 좋다

원래 믹서기 자랑하려고 올린건 아니지만

이 믹서기는 정말 잘 구매 한 듯 하다

30만원 가까이 하는 기기라 애지중지 하는 기계 인데

쥬스 갈아 먹을때 너무 좋다

믹서기를 30초만 돌려도

다 갈려 버린다

그래도 작은 씨가 있으니 더 세세하게 갈리도록 속도 조절을 해가며 갈아준다

마침 먹다 남은 컵이 있어

쥬스를 그대로 넣어봤다

아주 달달하니 시원하다

하지만 수박의 식감이 없어 뭔가 많이 아쉽다

그 많던 씨가 어디로 갔다 봤더니

밑에 다 가라앉았다

쥬스와 섞여 있지 않고 밑으로 가라앉아 마음놓고 마실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