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반려견 치석관리엔 우족만한게 없네

#47 반려견 치석관리엔 우족만한게 없네

우리집 반려견 콩이

늘 같은 간식을 주다가 이번엔 새로운 간식을 먹여보기로 했다

치석 때문에 처음엔 개껌을 주로 먹였었는데 요즘 양치질을 어떻게 시켜야 할까 고민 고민만 하다가 양치질 한번 시켜준 적이 없었는데

마침 콩이에게 우족 간식이 선물로 들어와 신세계를 안겨주었다

치석 제거에 좋은 것들은 많이 있는거 같다

간식 뿐만 아니라 실 뭉치 장난감도 치석 제거엔 좋다고 하는데

그건 먹지 못하니까 ... 갖고 놀다가 만다

우족은 딱 봉지를 든 순간 콩이의 모든 신경이 쫑끗

우족 껌 이라 불리오는 이 간식은

나름 간식 중에 고가에 속한다고 한다

평소 살찌우는 간식을 먹였었는데

이 놈은 뭔가 영양가도 있고 치석제거도 되고 놀이에도 도움이 되는 듯 하다

주 재료는 

소우족

그냥 우족을 말리는거 같다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3개월 이라는데 빨리 먹이는게 좋다고 한다

보관은 냉장 보관은 필수

처음 콩이에게 우족을 물려 줬을 땐

물고 있기만 하지 먹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미 자기가 받은거라고 건들지 말라고 으르렁 으르렁

콩이는 안먹는 건가? 어떻게 하지 싶었다

콩이 한테 준 것도 잊은채 다음날 일어나 보니

커다랬던 우족이 사라졌다

어디갔지.. 이걸 진짜 다 먹었을까 ?

이젠 먹는 노하우가 생겨서 그런가

받으면 일단 맛있는 부분은 잽싸게 뜯어 먹는다

그리고는 나머지 뼈사이 고기들은 조금씩 조금씩 먹으며 이빨로도 여기 저기 긁어 먹는다

이젠 장난감 대신 우족을 항상 들고 다닌다

저런 크기의 우족은 보통 이틀 이면 다 먹고 일주일 정도 갖고 놀다 버린다

저거 한 봉지 정도 사면 한달 정도는 간식 걱정 안해도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