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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향저격 수제 마카롱이 맛있는 곳 우리동네커피집
    지역별 맛집/강남지역 2016. 1. 22. 19:51

     

    [신림 맛집] 마카롱 취향저격 하는 이 곳 우리 동네 커피숍을 다녀 왔어요

    처음에 왜 다들 마카롱 마카롱 하는줄 몰랐습니다

    그냥 작고 달고 비싼 디저트라 누가 사주면 먹었지 제 돈으로 먹은 적이 거의 없던거 같아요

    하지만 전 이 곳을 다녀 온뒤로 마카롱 덕후가 된거 같습니다

    먼저 이 곳의 위치는 신림동에 위치한 작은 카페 입니다

    신림역에서 조금은 걸어가긴 해야하고 메인 스트릿에서 조금 외진 곳이지만 입소문이 자자해서 가보게 되었죠

     

     

     

     

     


    다녀온 후기 입니다

    먼저 후기를 작성하기에 앞서 아래 사진은 갤럭시노트5로 찍었습니다

    살짝 노출/색감 보정은 했으나  이 정도면 정말 뛰어난 화질 인거 같네요 무거운 DSLR을 버리고 노트5 사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아져서 큰일 입니다

     

    이 곳 우리동네커피숍의 외관은  말그대로 그냥 동네 커피숍 입니다

    이런 곳에서 수제 마카롱을? 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었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다이에는 마카롱이 진열 되어져 있었습니다

    뭐 이 정도는 "마카롱 마카롱"에도 있잖아! 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거기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일단 마카롱 하나하나 잘 살펴보면 마카롱 사이에 들어가는 저 크림!

    케잌도 생크림이 맛이 있어야 하고 그 뒤에 오는 식감인 빵이 부드러워야 이 빵 맛있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잖아요

    마카롱은 거꾸로 빵이 먼저 씹히고 그 뒤에 오는 크림이 빵과 얼마나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맛을 결정해주죠

     

    그냥 보기만 해도 배부릅니다

    여기 베스킨라빈스도 아닌데 뭘 먹어야 할지 곰곰히 생각 하고 생각 하고 생각 하다보면

    결정장애라는 걸 알게 되곤 사장님께 여쭤 봅니다

     

    "여기서 뭐가 제일 맛있쪄용?"

     

    뭐 물론 저렇게 물어보면 다 맛있다고 하시겠지만 나름 사장님의 센스가 있으신지 이것 저것 추천 해주시더라구요

    이 곳은 좀 특별하게 계절별로 마카롱의 종류가 바뀌는 거 같아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마카롱 사이에 들어가는 크림도 수제라서 그 계절에 맞는 원료를 넣는다고 하셨거든요

    참 그 점은 높게 사고 싶습니다


     

     

     

    메뉴판도 있어요!

     

    메뉴판도 이쁘게 글씨가 써있네요

    커피도 커피지만 제일 눈에 들어 왓던건 레몬차/자몽차 였어요

    다이에도 진열이 되어있는거 보니 제가 제일 좋아하는 레몬청 / 자몽청이 뙇 하고 있어서 저거다 싶었죠

    가격도 요즘 같은 불경기에 이런 가격에 내놓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저렴했어요!

     

    여기에서 또 결정 장애가!

    음.. 마카롱을 달달하니까.. 커피랑 마셔야겠지? / 근데 지금 저녁이라서 커피 마시면 잠이 안올꺼야! 라는 생각으로 고민하다가

    또, 사장님께서 마카롱엔 커피쥬 ! 하시기에 망설임 없이 아아와 자몽차로 주문 했습니다


     

     

     

    이거 진짜 일까?

     

    진열 되어져 있는 마카롱 탑 입니다

    이거 진짜일까 싶어서 눌러 보고 싶었지만

    이미 몇분이 만지고 가셔서 망가진거 보고는 왠지 싫어 하실꺼 같아서 그냥 사진만 찍었어요

    듣기론 진짜 라고하는거 같기도 한대 정말 신기 합니다

    마카롱 저만큼 갖고 있으면 행복하겠다 싶었죠


     


     

     

    흔하지만 깔끔한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어디서 많이 봤던 그런 인테리어 였어요

    이런 인테리어 우리 동네에도 있는데 라는 생각도 했지만 정말 깔끔하게 잘 꾸며 놓으셨어요

    그리고 여기 저기에 고양이 케릭터기 있는걸 보고는 단번에 알아 맞췄죠

    고양이 다섯 마리나 키우신다는걸 정말 대단하시죠


     


     

     

    이거 흔치 않는 기회 같은데 만드는 걸 목격 했습니다

     

    전 마카롱이 다 수제 아니야? 라는 생각을 했던 사람이라 정말 신기해 보였어요

    직접 만들고 계시는데 일일이 저렇게 한땀한땀 크림을 채우고 잼을 넣고 하시는거 같네요

    만드는데 엄청 집중 하고 계셨지만

     

    먼저 카메라를 들이대고선 저 한 컷만 찍을께요 하고 찍어 왔습니다

    크림이 참 곱네요 빵의 색감도 파스텔 느낌나서 너무 좋아요


     

     

     

    드드디어 마카롱과 음료가 나왔습니다

     

    커피는 그래도 나름 신선한 원두로 내려 주셨는지 바디감이 적당하고 신 맛도 살짝 느껴지는게 딱 제 입맛에 맞았어요

    자몽차는 제가 다 마시진 않았지만 주문전에 사장님께서 "자몽차는 좀 씁쓸해요" 라는 말씀을 하셨던게

    씁쓸하다고 싫어 하시는 분도 많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경고를 주셨는데

     

    근데, 원래 자몽은 씁쓸한 맛으로 먹는거 아니었나요? 저한테는 나쁘게 다가 오지 않고

    아 좋다~ 싶었죠


     

     

     

    마지막으로 마카롱 마카롱!

     

    마카롱이 나오자 마다 사진찍느랴 바빴네요

    아 정말 이렇게 생겼구나.. 아 정말 색이 참 곱다 하면서 엄청 찍었던거 같아요

    먹기보다 찍느랴 바빴던게 너무 이뻐서 먹기 아깝다는 말 괜히 있는게 아니라니깐요!

     

    크림 사이사이에 들어간 원료를 보면 아 정말 정성 들여 만들었구나 라는 생각을 안하실 수 없습니다


     

     

     

    마카롱은 진짜 앞으로 여기서만 먹을래

     

    마카롱은 한 입 베어물고 찍어야 한다기에 그렇게 찍어봤느데

    사진이 예술 입니다

    파란색의 파스텔 빛과 아이보리색이 만나 마치 하늘은 연상시키는 그런 모양 입니다

     

    겉에 빵은 엄청 달지 않고 또 식감 또한 폭신 폭신 하면서 마지막엔 쫄깃한게 크림과 같이 어우러져 씹으면 씹을 수록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그냥 삼키기엔 너무 아까웠지만 정말 맛있는걸 먹었기에 행복 했던 시간 이었어요


     


     

    요즘 같이 너도나도 다 힘들어 죽겠는데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걸로 행복함을 느끼게 해준 이 곳

    마카롱 하나의 가격은 1,500원  크기와 맛으로 다른 체인점 들과 비교하면 정말 이 곳이 짱 입니다

     

    마카롱 한 입 커피 한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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