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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황신혜조개구이 푸짐한 세트메뉴지역별 맛집/중부지역 2014. 6. 6. 10:53
영종도 황신혜조개구이
영종도에 있는 황신혜 조개구이를 소개 해드릴까 합니다.
이 곳에 다녀온지도 오래되었네요 추운 겨울이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올리게 됩니다.
전 평소 조개를 즐겨먹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조개구이 맛집을 찾으러 다니지도 않았지요
하지만 이 곳은 저의 생각을 바꾸게 해주었지요
서울에서 30분정도 달려가면 위치해있는 영종도
톨비도 엄청 나죠? 하지만 교통체증이 없어서 야간 드라이브 코스로도 뽑힐 정도로 좋다고 하네요
원래 계획은 월미도 간다간다뿅간다를 가려고 했는데 너무 헷갈리더라구요 무의식적으로 내 손은 을왕리를 누르게 되었고
어떻게 하다보니 오게 되었지요
서해에 왔으니 서해의 명물인 조개구이를 먹어야 겠다는 마음에 황신혜 조개구이 집을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을왕리에서도 15분정도 더 들어가야 위치해 있는 이 곳은
늦은 시간대라 그런지 다른 손님들은 없더라구요 그래도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사장님
제가 주문한 메뉴는 세트메뉴 2번 이었어요
회 + 모듬조개 + 칼국수 = 11만원
가격이 꽤나가긴 했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좋을거라는 생각에 주문을 하게되었지요
먼저 조개구이를 위해 연탄불을 넣습니다.
모듬조개가 나왔네요 다 처음 보는 조개들이라 이름을 일일이 말해드릴순 없지만
모듬조개가 이렇게 생겼습니다
치즈가 올라간 조개도 보이는 군요 벌써부터 군침이 돕니다.
먼저 치즈가 올라간 조개부터 올립니다
배가고파 먼저 담백한 조개를 먹기 위함이었지요
먹느랴 바뻐 사진은 제대로 찍지 못하였네요
치즈가 올라간 조개의 맛은 담백하고 아주 좋았어요
초장에 듬뿍 찍어서 먹습니다
회가 나왔습니다.
그렇게 싱싱하진 않았습니다만 뱃살도 있고 이미 조개로 배가 차있었기때문에
회의 맛에 대해서는 무감각했었네요
촉촉함이 별루 없어 조금 아쉬웠어요
조개 치즈 그라탕?
이름을 지어봤어요
작은 조개들을 올리면서 이 것도 같이 끓여 봤는데요
치즈가 익어 가면서 국물의 맛은 점점 더 진해졌어요
국물의 맛은 느끼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완전 맛있다 정도는 아니고 딱 술안주로 적당한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마지막으로 칼국수 입니다.
중간에 회가 나오는 바람에 엄청 많이 배가 부른상태에서
마지막으로 칼국수도 나왔습니다
회를 괜히 시켰나.. 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배가 남지 않았어요
하지만 조개구이의 마지막은 칼국수로 장식해줘야 한다는 말에
꾸역꾸역 먹기 시작하였죠
총각김치가 아주 맛있게 보여서 한그릇 먹게 되었습니다.
얼큰한 국물에 약간 느끼했던 배를 달래주어 아주 좋았어요.
서론에서도 말씀드렸 듯이 조개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모듬조개를 먹고 나니 다른 조개구이 맛집을 또 찾아가봐야곘다는 마음이 생겼을 정도로 아주 좋았어요
회+모듬조개+칼국수라는 세트 메뉴를 주문하였지만 둘이서 먹기엔 너무도 많은 양이었어요
이 부분 참고해서 주문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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