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신수동 비로소커피 플랫화이트 맛후기

마포 비로소커피 플랫화이트 맛후기

Flat White

마포 첫번째 플렛화이트파는 카페 방문

이 곳의 위치는 나의 모교인 

 마포구 신수동

광성고등학교 앞에 위치해 있다

2년전부터 머리를 하러 광흥창으로 갔었는데

오고 가는길에 눈에 띄는 커피숍이 보였다

이 근처에는 특별한 커피숍이 없었을 뿐더러

사람도 많이 없는 곳 이라 그냥 무심코 지나갔었는데

이 곳 커피가 맛있다고 소문나서 찾아갔다

이 곳은 카페 내부에서 로스팅을 한다

요즘 로스팅을 직접 안하는 곳은 거의 없는 듯 하다

커피의 원두도 중요하지만

로스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커피 맛도 달라진다고 하니

일단 이 부분에서 신뢰가 간다

커피 메뉴는 다양하다

하지만 난 플랫화이트 탐방중이라

망설임 없이

플랫화이트 따뜻한거 한잔이요

요즘 카페에서 유행하는 파운드케익

이 곳에선 말차, 유자 두가지 맛을 파는듯 하다

난 이미 밥을 먹고 방문했기 때문에

눈요기만

이 곳 커피머신은

라마르조꼬머신

제일 처음 방문했던 곳과 같은 머신이다

이 머신은 이미 나에게 신뢰를 얻었기 때문에

마음이 놓인다

처음 바깥에서 봤을 때는

어라?

1층 밖에 없었나

그냥 테이크아웃 전문점인가 보다 했지만

2층으로 연결되는 곳이 보인다

인테리어가 독특하다

천장을 그냥 무심코

펑 하고 뚫은 느낌

2층에는 아늑한 공간이 있다

근처에 서강대도 있어서 공부하러 온 학생들도 많이 보였다

전체적으로 아직은 많이 알려진 거리가 아니다 보니

손님은 많지 않았지만

내가 앉고 나니 사람이

우르르

몰려든다

역시

커피 진동벨은 따로 없다

아래서 큰 소리로

커피 나왔어요 하는데

이 부분은 좀 불편했다

커피가 나왔다

5단 라떼아트

아주 간결하고 규칙적으로 잘 만들었다

이쁘다

커피 잔은 커피 받침대를 고정시켜주도록 되어있었다

2층으로 갖고 올라 오는 내내

행여나 흘릴까봐

라떼아트가 망가질까봐

엄청 조심히 가져와서 사진을 찍고 한잔 마셔봤다

커피는 산도가 좀 높은편이었다

이 맛은 마치 망원동내커피의 원두와 매우 흡사하다

신선하긴 했지만

플랫화이트하고는 좀 어울리지 않은듯한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커피의 맛이 더 느껴져서 라떼의 부드러움 보단

커피향이 계속 입안을 맴돌아 라떼 보다는 아메리카노로 마셨을때 깔끔함을 줄거 같았다

이 곳에선 블랜드를 선택 할 수 있는데

내가 선택한 블랜드

"너의이름"

에디오피아가 70% 함량되어져 있어 산도가 높았던거 같다

다음엔

"오감도"

 선택해서 마셔봐야겠다

플랫화이트는 꽃내음 보단 중후한 바디감이 더 어울릴거 같은 개인적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