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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말티즈 콩이 말리지마 말리지마 나 쟤 물어버릴꺼야콩이의 일상 2017. 12. 27. 09:00
#62 말티즈 콩이 말리지마 말리지마 나 쟤 물어버릴꺼야
콩이는 쫄보
콩이는 똥쟁이
콩이는 킁킁이
콩이는 요즘 냄새 맡는데 맛들려서 맨날 나가자고 징징거린다
멍뭉이들은 산책하면서 많이 뛰고 논다고 스트레스를 푸는건 아니고
냄새를 맡으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한다
콩이가 늘 맡는 곳도 있지만
늘 영역 표시를 하는 곳 도 있다
요즘 집 마다 강아지 대변 및 분뇨를 싸게 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표시 해놓은 곳들이 많아
집 근처에는 거의 안가고 전봇대나 나무쪽 위주로 다닌다
콩이는 여전히 다른 강아지 들을 보면
겁이 많아서 경계를 한다
그러다가 그 강아지들이 지나가면
그제서야
나 말리지마
나 말리지마
하며 엄청 들이댄다
쫄보콩이
어찌나 귀여운지
하지만 우리 콩이가
다른 멍뭉이들의 똥꼬 냄새를 맡으며 서로 친해졌으면 좋겠다
일찍이 사회성 교육을 시키지 못한 내 잘못이지만 그래도 언젠가 그럴거라 믿으며
꾸준히 산책 시킬 예정이다
콩이가 아직 겁이 많고
낯설어하고
소심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콩이가 더 강하고
다른 강아지들하고도 잘 어울리는 멍멍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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