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길가다 우연히 발견한 왕겹벚꽃나무

어느 봄날 길가다 우연히 발견한 왕겹벚꽃나무

판교로 이사를 간 뒤 항상 점심을 먹고 산책을 나선다

요즘은 날이 더워져서 멀리 가진 않지만 처음 판교로 갔을 땐 주변에 뭐가 있나 하고 이 곳 저 곳 다녔다

회사 근처에는 많은 IT사무실이 있었다

NC, 넥슨, 등등 ...

추운 겨울에도 봄에도 늘 다니던 곳에는 봄이 되어 꽃이 피고 벚꽃도 피고 그랬지만 별 감흥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회사 건너편 쪽으로 산책 하던 중

벚꽃도 다 떨어졌을 때 쯤 우연히 발견한 분홍색 꽃이 있었다

이 날 다들 사진을 찍고 있길래 뭔가 하고 가까이서 봤는데 난생 처음 본 꽃이었다

이 꽃들은 이미 SNS에서도 이쁜 꽃으로 유명해진거 같았다

이름은 나만 모르고 있었네 ...

이 꽃의 이름은 왕겹벚꽃나무

커다란 벚꽃이 겹겹이 붙어 있어 지어진 이름일까?

핑크빛에 아주 이쁜 꽃이었다

이건 그냥 집에 관상용으로도 심고 싶은 꽃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