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방문한 홍대 유끼노하나에서 사케와 메로구이

오랜만에 방문한 홍대 유끼노하나에서 사케와 메로구이

홍대 유끼노하나라는 곳은 이자카야로써 찾기 힘든 곳에 위치해 있다

홍대역 8번출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고 걷고 싶은 거리 쪽에 있다

다녀온 후기

오랜만에 방문한 이 곳

3년 전에 처음 찾았던 곳인데 나름 아지트라고 하고 가끔 조용히 마시고 싶을 때 갔었 던 곳

이 곳은 좌식으로 두 자리 정도 있는데 이 날은 이미 누군가 자리를 잡고 있어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예전 보다 더 밝아진 느낌

그냥 어두운 분위기가 더 좋았는데 ...

메뉴의 가격대는 나름 저렴한 편

맛은 그냥 저냥 ... 

이 곳은 그냥 분위기에 가게 되는 곳 이다

기본으로 나오는 단무지와 작은고추

여기 오기 앞서 스시를 먹전 먹고 가서 이 날은 메로구이를 주문해 봤다

사케는 준마이750

준마이750의 원산지는 일본이 아니라 미국이다

뭐 .. 일본 사람이 미국으로 넘어가서 만들어 그렇게 됐다고 들었는데 ... 맛은 일반 사케와 비슷 하다

간빠레는 좀 달달하지만 이건 달달함을 좀 빠진 느낌

실내 인테리어는 변함 없다

특히 더 사케 병들은 나도 소장 하고 싶다

술을 그리 잘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그냥 여러가지 술을 마시는 취미가 생겨서 나름 잔을 모으고는 있는데

사케는 병이 참 이쁜거 같다

사케는 맥주 처럼 잔에 따라 맛이 다른 느낌이다

잔도 이쁜 잔이 있어 그런 잔을 골라 마시면 좋은데 여긴 정해져 있나보다

사케는 시원함 보다 뜨거움이 더 좋다

따로 도쿠리에 담아 뎁혀 달라고 해서 마셨는데 역시나 안주 없이 마셔도 좋을 술이다

메로구이가 나왔다

딱 봤을 때 먹음직스러웠는데 맛이 좀 달달 했다

워낙 기름기가 많은 메로구이지만 겉에 달달함이 멤돌아 조금 실망

꾸역꾸역 다 먹기는 했지만 사케가 맛있으니 뭐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