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맛집 매일식당 (Everyday Bistro) 함박스테이크 맛집

판교맛집 매일식당 (Everyday Bistro) 함박스테이크 돈까스

판교로 회사를 이전하면서 커피숍만 엄청 갔던거 같다

이 날은 특별한 사람이 판교로 찾아와 어느 밥집을 갈까 하다가 회사 근처에 있긴 싫고 판교역 근처엔 뭐가 있을까 하고 돌아다니다

간판도 신선해 보이고 메뉴도 괜찮은거 같아서 선택 했다

위치는 판교역 1번출구에서 가깝고 지도를 찍고 가면 위치를 찾기 헷갈릴수 있다 건물 안쪽에 있는건 아니고 1층에 위치해 있으니

눈 크게 뜨고 찾아봐야 한다

다녀온 후기

이 곳은 함박스테이크가 유명한거 같다

인스타 블로그 등등 찾아보면 함박스테이크를 많이 주문 하는거 같고 돈까스도 뭔가 잘 팔리는거 같았다

난 그래서 메뉴판을 좀 보다가 그냥 처음 생각 했던 그대로 메뉴를 주문했다

함박스테이크 + 데리야키치킨 스테이크

주문하면 스프가 나온다

뭐 스프는 스프니까 스프맛이 난다

그래도 이렇게 스프가 나오니 추운 날씨 내 식도를 녹여 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내부 인테리어는 이국적이다

울 나라에선 흔히 볼 수 있는 인테리어는 아니고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서

난 다른 나라 인줄 알았다 특히 그릇으로 인테리어를 해놓는 다는건 나름 잘 해놓은 듯 하다

콜라를 주문 할까 하다가 맥주가 보여서 작은 병맥 하나 주문했다

생맥이 있었으면 좋을 법 하지만 가게 분위기 하고는 안맞을거 같으니 ...

맥주는 클라우드 역시 울 나라 병맥은 클라우드지

한잔씩 나눠 마셨는데 좀 아쉬웠다

근데 밥을 먹으러 간 것 이기에 아쉬움을 뒤로 한채 밥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무를 엄청 먹었다

피클 무가 아주 새콤해서 좋았다

아마 이거 네번은 리필 했을 텐데 난 사실 무로 배를 채우려고 했다

맛있는걸 어떡하나

함박스테이크가 나왔다

함박스테이크에 올라간 저 반숙은 포인트

저게 없으면 안될거 같다 밥에 올라간 검은깨도 깨알같다

샐러드도 토마토도 나오는거 보니 아주 신경을 많이 쓴 듯 하다

그리고 김치가 나왔는데 김치는 볶음 김치였다

이것도 퓨전스럽다

함박스테이크 맛은 부드러웠다

소스도 맛있고 쎄지 않았다

좀 심심할뻔 했으나 야채 스테이크 밥이랑 같이 한꺼번에 먹으면 좋다

근데 양이 좀 적었다

배가 고파 무를 많이 먹었는데 더 고파졌다

다른 메뉴는 언제 나오나 하며 먹는 속도를 늦추고 기다렸는데 

나왔다

어떻게 보면 경양식 돈까스 느낌도 난다

근데 치킨이다

데리야키 치킨

이것도 나름 맛있어 보여 주문했는데 괜찮았다 근데 데리야키 소스 때문에 그런지 조금 간이 쎘다

함박스테이크랑 같이 먹어줘야 할 거 같다

그 외 토핑들은 함박스테이크와 같다

그리고 특히 구운 마늘이 감질맛 나게 올라가 있는데 은근 저거 좋아하는데

더 많이 달라고 하고 싶었다

 

회사에서 점심을 먹으러 오기엔 머나먼 여정 이지만

가끔 판교역에서 밥 먹고 집에 갈땐 가볼만 하다

외관도 이쁜데 내부 인테리어 또한 이쁘다

무를 정말 맛이 좋았다 직접 만든 것일까? 너무 새콤해서 집에 갖고 가고 싶었다

가끔 함박스테이크가 생각나면 갈거 같은 곳 이다

오늘 같은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때 분위기 내어 가도 좋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