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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숨은 맛집 하노다찌를 다녀왔어요지역별 맛집/강북지역 2016. 3. 21. 23:11
연남동 숨은 맛집 하노다찌를 다녀왔어요
연남동 숨은 맛집이라 하기엔 너무 늦었죠하지만 저에겐 아주 새로웠던 느낌이라.. 앞으로 이런 곳좀 자주 다녀야겠어요이 곳의 위치는 연남동쪽에 있는데 연남동은 항상 차를 타고 가지 않고선 좀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요즘 같이 날 좋은날슬렁슬렁 걸어가기엔 정말 좋겠죠?다녀온 후기 입니다
이 곳은 좀 특별했습니다
하나, 워커힐 주방장님이 차린 곳이라 일단 기대를 하고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게의 위치는 주택가쪽에 위치해 있고 들어가자 마자 바형식으로 되어져 있는 테이블이 있고 안쪽에 여섯테이블 정도 더 있던거 같아요
둘, 여긴 매주 마다 코스가 바뀌는 식 입니다 ( 한 사람당 2만원 )
이 점은 아주 좋은거 같아요 뭘 먹어야 할지 고르지 않고 그냥 오늘은 어떤 메뉴가 있을까 하며 기대를 하고 갈 수 있게 되니깐요
그리고 술만 고르면 땡!
여길 두번 정도 방문했는데 처음엔 그냥 진짜 맛만 보러 갔었는데
두번째는 아 다음엔 꼭 술이 있어야겠구나 싶었죠
감칠맛 나게 코스로 나와서 그런지 조금 부족함감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줄줄이 나오는 코스에 배도 조금씩조금씩 차게 됩니다
처음 받은건 게살죽!
이건 정말 게살이 듬뿍 들어가 있고 간도 적절히 짭짜로룸해서 좋았습니다
일단 뭘 먹기전엔 죽으로 속을 달래줘야죠
그 다음은 샐러리와 당근과 완두콩잎 오이
이걸 타르소스에 찍어먹는건데 아 정말 오늘은 건강건강 한 메뉴일까 싶을 정도로
천천히 맛을 음미하며 먹었습니다
전 이 곳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게 저 타르소스인데 정말 예술입니다
그 다음은 고로케? 튀김?
음 그 위에 올라간 타르소스
담백함과 짭짤한맛이 섞여 입안 가득 즐거움으로 채워 줍니다
이건 굴 요리
원래 생굴을 먹기두려웠지만 그래도 이왕 먹는거 맛있는거 먹고 아파도 되지 싶지 않을까 해서 먹게 되었는데
아 정말 예술
또 예술 소리 나오네요
저 간장소스가 정말 감칠맛 나게 만드는게 아주 좋았습니다
이건 안쪽에 양파가 잔뜩 들어가 있고
그위로 치즈가 감싸고 있고 또 뭐가 있었는데 생각이 않나네요
하지만 저 위에 올라간 저건 육포 같아요
이걸 먹고 온 뒤 냉부에서 육포를 활용한 음식을 본거 같은데 딱 그 생각이 나더라구요
여기 오면 항상 스파게티는 나오는거 같아요
오늘은 봉글레!
아 집에서 혼자 봉글레 만들어 먹을때 뭐 싶네? 라는 생각을 했지만
아 여기서 이걸 먹은 뒤로...
아 난 역시 안되는거였구나 싶었죠
새우도 튼실하고 조개도 많고 딱 적당한 양으로 줍니다
아 이건 살치살 이었나 채끝이었나
아주 부드러운 고기 였어요
굽기도 아주 적절했고 근데 점점 배가 불러 오르기 시작해서
여기서 부턴 속도가 더디기 시작 합니다
이건 마지막을 장식할 키조개
아 앞에 너무 여러가지를 먹어서 그런가
이건 다 먹지도 못했던 거 같아요 지금 보니까 너무 아쉽네요
다 먹을수 있을텐데 말이죠
아 오늘도 연어가 나왔네요
저번에도 연어가 나왔는데
근데 다음엔 연어를 좀 작게 나눠달라 하려구요
연어덕후인데 아주 큼직하게 주셔서 느끼 할뻔 했다죠
아 이 포스팅을 남기는 지금운동을 하고 올리는 중인데 너무 배가 고파요왜 저걸 남기고 왔지 하며 후회 중 입니다여긴 앞으로도 한달에 한번은 가게 될꺼 같아요술을 막 좋아하거나 그러진 않지만 음식이 항상 맛이 있어서 좋거든요그리고 사장님께서 기억하시는거 보면 음 기억력 대단?다음엔 와인을 곁들여 먹어보고 와야겠습니다주말데이트 완전 추천 합니다소개팅 성공률 100%를 자랑할 그런 곳 여기 있으니 한번 다녀와보세요!'지역별 맛집 > 강북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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