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공포와 긴장감을 지닌영화 손님을 보고왔습니다 _ 감상평 스포일러포함

_손님, 2015

 

손님이란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이 영화는 예고편만 봤을 땐 공포 영화구나 생각을 했지만 막상 영화가 시작했을 땐

일반적으로 봐왔던 공포와는 달랐습니다

스토리 적으로 봤을 땐 호불호가 갈릴 만 하네요 일단 쥐라는 자체를 싫어 하시는 분은

보는 내내 오글 거려서 보시긴 힘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어느 한 부자가 아들의 병을 고치러 서울로 떠나게 됩니다

배경은 1950년도 전쟁이 끝나고 난 뒤 어느 지도에도 없는 산골 마을 안에서 이루어 집니다

우연히 찾아간 이 마을

마을 사람들은 이 부자를 경계합니다 어떤 사연이 있는 건지 어린 아이들의 귀는 하나같이 다 뜯겨 있는 모습은 보게 됩니다

하지만 부자는 의심치 않고 굶주린 배를 이끌고 마을의 손님이 됩니다

영화는 이 부자가 마을에 손님이 되고 나서 부 터 시작이 됩니다

처음엔 낯설었지만 하나같이 순진 무구한 사람들로 인해 그 마을 생활에 금세 익숙 해집니다

평화롭고 풍족한 마을 이지만 흠이 하나 있다면 생쥐들이 들끓어 올라 말썽이 합니다 만약 쥐를 없애 준다면 

아들을 치료 할 수 있는 돈을 받을 수 있는 제안을 받습니다

아들을 고칠 수 있다는 약속을 믿고 쥐 떼를 쫓아 냅니다 현실적으론 불가능 할 거 같지만 

쥐들이 좋아하는 가루와 싫어 하는 가루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쫓아 내는데 성공을 합니다

그렇게 이 부자는 마을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었지만 촌장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겨

음모를 꾸미게 됩니다

정말 이 영화의 공포는 여기서 부 터 시작 입니다

마을 사람들이 이 부자를 경계 하는 이유는 뭘지 ? 왜 이 영화가 공포 영화 인지 ?

하나하나 궁금증이 풀리게 됩니다

처음에는 신선했으니 갈 수록 삐딱해지는 스토리로 인해 약간 혼란이 왔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은 놓지 않았어요

공포가 아닌 듯 느껴지는 공포

그리고 이 영화의 핵심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거짓말 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 줍니다

이제 무더운 한 여름이 오네요

이제 하나 둘 씩 공포 영화가 나오겠네요 앞으로는 마냥 소리로 놀래키는 공포 영화 말고

이렇게 은근 긴장감이 있으며 놀래키는 영화가 자주 나왔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