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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실화 극비수사를 보고왔습니다 _ 김윤석 유해진노래 영화 독서 2015. 6. 23. 10:07
_극비수사, 2015
주요 줄거리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이야기
한 아이가 유괴된 후, 수사가 시작되고 아이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담당이 된 공길용 형사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극비 수사를 진행하기로 한다. 한편,가족들은 유명한 점술집을 돌아다니며 아이의 생사여부를 확인하지만 이미 아이가 죽었다는 절망적인 답만 듣게 되고, 마지막으로 도사 김중산을 찾아간다.
“분명히 살아 있습니다”
아이의 사주를 풀어보던 김도사는 아직 아이가 살아있고, 보름 째 되는 날 범인으로부터 첫 연락이 온다고 확신한다. 보름째 되는 날, 김도사의 말대로연락이 오고, 범인이 보낸 단서로 아이가 살아있음을 확신한 공형사는 김도사의 말을 믿게 된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수사는 진전되지 않고,
모두가 아이의 생사 보다 범인 찾기에 혈안이 된 상황 속에 공형사와 김도사 두 사람만이 아이를 살리기 위한 수사를 계속 진행하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낸 영화 극비수사를 보고 왔습니다
김윤석, 유해진의 출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영화라 잔득 기대를 하고 보고 왔어요
시대적 배경은 1978년대로써 그 당시 떠들썩했던 사건이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 이후에 태어나서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런게 있었구나 하며 살인의 추억과 같은 느낌일까 하며 기대는 더 부풀어 올랐어요
15세 관람가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자극적이거나 징그러운 장면들은 거의 없었구요
역시 김윤석이다 역시 유해진이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하게도 김윤석씨는 경찰 역할이 제일 잘 어울려요
김윤석씨의 액션은 막 화려하진 않지만 행동 하나하나에 느낌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유해진씨는 이번에 생각외의 인물을 맡았더라구요
처음에는 범인으로 나오는건가? 그래서 서로 심리적 싸움을 하는건가 싶었는데 아니었더군요
도사 역할을 맡았는데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진지한 유해진씨가 조금은 어색하지만 연기력이 뛰어나서 정말 끝까지 몰입해서 볼 수 있었어요
극중 이런 대사가 나오더라구요
"경찰은 부자들 똥닦아주는 사람들" 이라고 나오는데 이 것이 이 영화의 핵심이었어요
물론 납치를 했으니 납치범을 잡어야 하고 하는 상황들이 주가 되지만
정말 이 영화의 핵심은 돈과 권력은 예전이나 오늘이나 다름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주는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범죄 영화를 봤습니다
대게 영화는 처음 중간 잘 나가다가 결단을 내기 위해 뜬금포가 나와 당황스러웠던 적이 많았지만
이 영화는 정말 "사람 냄새" 나는 영화였다고 생각됩니다.
사진 및 줄거리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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