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머리잘하는 곳 비긴헤어(Begin Hair) 후기

망원동 머리잘하는 곳 비긴헤어(Begin Hair) 후기

망원동에서 살아온지도 34년째

시간이 흐르며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곳은 한결같은 곳이 있는데

그 곳은 동교초등학교 주변이다

어렷을적 친구들과 뛰 놀던 거리인데 이 곳에도 많은 카페가 생겼다 사라지고 반복되는 곳 중 하나다

그 중 눈에 뛰는 헤어숍이 있어서 방문해봤다

위치는 동교초등학교와 시장 사이에 위치한 곳인데

사진관 앞에 위치해 있는 카페처럼 생긴 헤어샵이다

처음 이 곳을 가기전에

먼저 후기를 찾아봤다

생각보다 후기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 곳 사장님이 운영하는 블로그가 눈에 많이 들어와

예약제로 운영한다는걸 보고 방문하기로 결심했다

예약제로 운영하는 곳의 장점은

1:1 서비스라 머리를 하는 동안에

다른 손님이랑 겹쳐서 내 머리에 신경을 덜 쓰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작년 까지만 해도 늘 다니던 곳이 있었는데

사정상 문을 닫게되어 다음 헤어샵을 선택하기 위해선

예약제로 운영하는 곳 이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 곳 인테리어는

정말 카페같은 느낌으로 잘 꾸며놨다

크리스마스 쯤 방문해었는데

그에 맞춰 벽에도 트리 전구가 달려 있어 아주 이뻤다

이 곳에서 본격적으로 머기를 하기전

컷트만 하기 위해 방문했었다

그때는 당일 전화를 했는데

다행이도 시간이 비어서 바로 자를 수 있었다

그때 자른 머리도 만족스러워서 시술을 받을 땐 여기서 해야지 싶었다

이 날 머리는 

4시간 정도 걸리는 시술이었다

볼륨매직 + 염색

곱슬머리다 보니 늘 볼륨매직을 해야 한다

늘 다니던 곳에선 알아서 해줘서 새로운 곳 갈때 마다 어떻게 해야할지 참 고민이었다

그 점을 이 곳 사장님께 말씀 드리니

침착하게 듣고는 알아서 해주시는거 같았다

볼륨매직과 염색의 가격대는

평균대와 비슷한거 같다

컷트는 예전에 다녔던 곳 보다 5,000원 정도 저렴했다

머리를 하는 동안 시간이 많이 걸려서

사장님께서 수시로 물어본다

커피 또는 아이스티 먹을 건지

두세번 정도 물어주셨는데 참 친절하시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본 결과

만족스럽다

일단 좀 특이 했던 점은

약 시술을 할때 몇번 나눠서 해준다는 점

이건 예전에 다녔던 곳 과는 다른 점이다

특히나 염색을 할때 겉 부분을 먼저 하고 좀 시간이 흐른뒤 염색이 끝나기전 안쪽을 집중적으로 해준다

두피를 생각해서 그런건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볼륨매직 약을 바를때도 비슷하게 해줘서 신기했다

그리고 내가 원했던 부분은 정수리 부분이 가라 앉는 점이 컴플렉스라고 했는데

이 부분도 잘 보안해서 볼륨을 잘 살려줬다

그리고 볼륨매직을 하면 전체적으로 머리가 가라 앉아서 한달간은 눌린 머리로 다녀야 했는데

전체적으로 약을 원래 하던 것 보다 덜 먹게 하고 매직기로 적당히 볼륨을 넣어줬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 아주 만족스럽게 머리만 말리고 나간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 곳에서 운영하면 좋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