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이성당 빵집 야채빵 아주 솔직한 후기

군산 이성당 빵집 야채빵 아주 솔직한 후기

군산 빵집으로 유명한 이성당

빵 덕후인 나로썬 이 곳은 꼭 가야겠다고 진작에 버킷으로 담아 놨던 곳인데 마침 군산에 갈일이 생겨 갔었던 곳이다

위치는 예전에 올린 군산196 카페에서 그리 멀지 않는 거리 이고 이 근처에 일본 가옥건물과 8월의 크리스마스를 촬영 했던 곳도 다 근처에 있어서

이 곳만 정해서 가도 좋을거 같다

다녀온 후기

이 곳은 좀 오래 된거 같은데 여기 저기 많은 사람들도 왔다 갔을거 같고 이젠 웨이팅이 없지 않을까 하고 갔었는데

아니다 다를까 웨이팅을 했다

30분 정도 기다렸나 ? 기다리면서 신기했던 건 줄이 두개로 나눠졌다

한쪽은 야채빵과 팥빵을 구매 할 수 있는 줄 과 한쪽은 그 외 빵들으 다 구매 할 수 있는 줄

근데 왜 다들 야채빵 줄에 서 있는 것일까?

그래서 나도 줄을 섰다

기다리면서 아 나는 애 기다리고 있나 이 생각만 계속 한거 같다

그리고 왜 줄이 쉽게 빠지지 않을까 하고 봤는데 한 사람이 구매 할 수 있는 빵의 갯수가 제한되어 있지 않다는 점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엄청 많은 빵을 사 갖고 가는걸 봤다 그리고 빵이 5분 뒤에 구루마에 실려 엄청 갖고 왔는데 그것마저도 금방 사라졌다

그래서 난 기다리고  있구나 싶었다

내 차례가 왔다

나도 다른 사람들 처럼 엄청 많이 담았다

가격이 얼만지도 생각이 안나지만 그냥 팥빵도 담고 야채빵도 담고 엄청 담았다

쟁반이 금방 무거워졌는데 다른빵은 눈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생각 보다 빵이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서 음 맛이 있을까? 라고 의심을 하게 할 만큼의 비쥬얼

내가 담고 나니 빵이 이렇게만 남았다

다음 사람에겐 미안하지만 그냥 나도 그만큼 기다렸기 때문에 사왔지만

다른 사람들도 왜 그렇게 많이 사가는지 이해가 될거 같았다

계산하면서 보니 다들 빨간 컵을 하나씩 들고 가는걸 봤다

뭔가 하며 유심히 봤는데 밀크쉐이크

이 곳 밀크쉐이크가 또 맛있다고 해서 나도 낼름 하나 주문 했다

빨간 컵이 아주 맘에 드는 색감이다

이 날 밥을 먹고가서 바로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야채빵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부드러운 빵에 그 안에는 촉촉한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었는데 야채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양배추가 들어가 있었다

흔히 생각하는 고로케 느낌 보다 더 부드럽고 담백했는데 그 맛은 잊을 수 없을거 같다

팥빵은 그냥 난 팥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그저 그랬다 그냥 야채빵으로만 다 살걸 그랬다

이성당은 서울에서도 만나 볼 수 있었다 잠실 롯데 백화점에 있다고 하는데 먼저 군산에서 맛을 보았으니 그 맛을 그대로 이어주는지 다음에 한번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