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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3대 닭갈비 명동 우미닭갈비 본점
    지역별 맛집/중부지역 2017. 1. 23. 22:54

    춘천 3대 닭갈비 명동 우미닭갈비 본점

    춘천 3대 닭갈비 중 하나인 춘천 명동에 위치한 우미 닭갈비 본점을 다녀왔다
    이 곳의 위치는 서울 명동 말고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 초입에 위치해 있는데 처음엔 거짓말 인줄 알았다
    춘천에도 명동이 있다고?

    근데 진짜 있었다
    심지어 관광 명소? 로도 많은 중국인 들도 볼 수 있었다
    이 곳 주차는 차도에 있는 상가 지하 주차장을 이용 할 수도 있고 주말엔 단속을 안한다고 하는거 같아 차도에 주차를 했었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을 권한다



    다녀온 후기

    닭갈비 하면 춘천
    춘천 하면 닭갈비
    어딜 가나 춘전 닭갈비가 붙어 있는 간판이 많다
    너도 나도 원조 맛도 다 거기서 거기 하지만 조금씩 달라지는건

    야채를 더 많이 넣어서 양을 부풀리는 곳
    물먹은 냉동 닭으로 양만 부풀려 보이지만 다 익으면 쥐 똥 만해지는 곳
    양념이 너무 과해서 술 이 꼭 필요 한 곳 등등 아주 다양하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닭갈비는

    1. 통통한 생 닭
    2. 싱싱한 야채 특히 슬라이스 고구마
    3. 너무 과하지도 싱겁지도 않는 양념

    음 ... 말하고 보니 너도나도 선호하는 닭갈비 인 듯?
    하지만 이를 모두 만족하는 곳은 거의 드물다

    예전에 남춘천 닭갈비를 맛있게 먹은 적이 있어서 춘천 닭갈비에 대한 기대는 조금 올라간 편
    하지만 닭갈비 골목이라고 써 있는 곳에 너도 나도 TV 출연한 곳들이 많은데 어딜 가야 할까 고민을 했다

    난 그 중 제일 초입에 위치한 이 곳
    나름 로컬에서도 알아 준다고 하는 곳이라기에 가봤다




    보통 메스컴을 탄 식당들은

    처음 우리에게 전해준 맛의 전통을 그대로 잇지 못하는 곳이 많다

    나중엔 손님도 계속 많고 하다 보면 그냥 대충 하게 되어 간혹 착한 식당이라 한 들 당골 손님도 못챙기는 상황이 올까봐

    방송을 꺼려 하는 곳도 있었던 걸로 안다


    이 곳은 그렇지 않았다

    아주 많은 방송에 나왔던 곳 이라고 한다

    손님도 아주 많았다 여기 저기 꽉차 있었지만 나름 테이블 회전은 빠른 편 이 었다


    닭갈비는 기본으로 2인분 주문 하였고

    술은 강원도 특주인 신사임당 동동주를 주문 했다

    이 것도 마지막 하나 남은 거라고 하는데 나이스...


    딱 봐도 옥수수 맛 날거 같은 비쥬얼

    맛도 옥수수 맛과 동동주의 진한 맛이 전해진다

    그냥 막걸리 보다 동동주가 역시나 맛 있다





    닭갈비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머님들 께서 직접 해주 신다

    편하다 그냥 옆에서 구경만 하다가 먹으면 된다


    닭은 나름 싱싱한 편

    큼직큼직한게 여러개 있었고 양배추도 좀 신선한거 같다

    전체적으로 양은 많았다


    뻥안치고 서울에서 먹은 양 보다 0.5배 정도 많은 느낌

    떡도 많이 들어 있고

    고구마 또한 내가 원하는 크기로 잘려져 있다





    전체적으로 간은 쎄지 않았다

    음식을 다 먹고 나와서도 물이 땡기거나 하지 않았고

    동동주 한 병만 마셔도 될 법 한 양과 맛

    닭갈비 먹을 때 밥을 볶지 않는건 닭에 대한 모독

    당연히 볶아 봤다


    밥도 다 알아서 해주신다

    척척 쓱쓱 하니 금만 완성이 되었다


    밥도 참 괜찮았다

    하지만 너무 배불러서 다 먹진 못하고 그냥 천천히 조금씩 먹었다




    간 쎄지 않았다

    닭 크기 막 크진 않았지만 토실토실한게 좋은 식감을 지녔다

    역시 지역 술은 맛있다


    사람들이 많고 시끄럽긴 했지만 그래도 맛은 괜찮았기에 먹는 데 집중 하느랴 바빴다

    다 먹고 나오니 내가 제일 빠르게 나온 듯 하다

    이 날 다른걸 너무 많이 먹어서 엄청 배고파 간게 아니라 냉정하게 맛만 보고 판단 할 수 있었다

    이번에 느낀 맛을 다음에 또 갔을때 그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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