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부산행은 조금 특이한 방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한거 같네요
유료 시사회라는 걸 만들어서 하루에 2~3편 정도 상영하는 정도로 많은분들이
보고 오셨던거 같네요 그래서 일까? 스포일러들이 여기저기 판을 치고 있어서
저도 당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스포일러를 알아도 영화의 몰입도는 정말
지금것 우리나라에서 나온 재난 영화중 최고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의 출연진에 공유가 나와 많은 여성분들의 팬심을 사로잡았는데
이 영화는 공유보단 마동석의 등장 자체만으로도 큰 역할을 한거 같았습니다
예전에 배테랑에서도 잠깐 출연해서 아주 큰 역할을 했었죠
이번 영화에선 까메오의 비중 보단 투톱의 느낌으로 나와서 참 좋았습니다
처음 마동석의 얼굴이 나왔을때 부터 관객들은 다 웃음이 터졌고
그 뒤 마동석이 말 한마디만 해도 피식피식 웃기만 했습니다
중요 한 순간에 나타나 멋진 역할을 소화해내주어 정말 영화의 80% 공을 기여했다고 생각됩니다
한국 좀비물로써 역대급이다 라는 타이틀이 많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뭐 알바다 뭐다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개인적으로도 정말 역대급이라 생각됩니다
평소 즐겨보는 좀비물은 워킹데드라는 드라마를 매 시즌 챙겨보고 있는데
그건 단순 좀비를 죽이고 당하고의 내용이 아니라 사람들간에 갈등, 생존을 위한 본능 등등 을 다뤄
더욱더 재미를 이끌고 있어 재미있다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부산행에선 이를 잘 살린듯 합니다
단순하게 좀비물이다 해서 좀비에게 잡히고 싸우고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위험한 상황에 닥쳤을때 보통의 사람을 어떤 판단을 내리고 행동, 사람들의 이기심 부성애,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몸부림 등등 잘 표현해준거 같아 좋았습니다
영화를 전체적인 스토리로 봤을땐 진짜 별 내용이 없긴 했습니다
말도 안되는 장면도 많기도 했구요 하지만 이 정도면 정말 많이 발전 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정말 더 멋진 재난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끝으로
부산행을 보기 전에 봐야할 애니매이션이 있다고 하네요
서울역 이라는 애니메이션인데 이는 부산행에서 차마 채워지지 못한 부분을 매듭 지어줄
그런 애니메이션 이라고 합니다 이 애니매이션도 곧 개봉 한다고 하니 꼭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