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보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감상후기

영화를 보기 전부터 홍상수 감독작품 중 제일 좋았다는 말들이 많았어요

평소 영화를 즐겨 보지만 영화에서 감독이 표현하고자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눈에 보여지는

화려한 영상미와 아름답고 신나는 노래로 감싸여진 영화에만 빠져살았던 내가 요즘 이런 진부할거 같은 영화를 보게 되었어요

날씨의 탓도 있을까? 나름 가을을 타는 듯한 이 느낌에 뭐 가을이니까 난 가을을 타지 않아 라기보다 가을이니까 이래야지 이런 마음이 되어버린 요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를 보고 나니 나의 내 면의 감정이 조금 정리되는 느낌이랄까 아주 좋았습니다

두가지의 상황에 차이를 느끼게 되었을 때 얻어지는 만족감

이 영화를 보길 잘했다는 마음과 다시 또 한번 대사를 곱씹어 보며

배우들의 표정 행동 하나하나에 눈길을 돌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의미를 부여하며 보다보면 나 나름대로의 영화가 해석이 되어지고

더 뜻깊은 시간이 될꺼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