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로맨스]소피마르소의 어떤만남 (Quantum Love) 이런게 진짜 사랑인가?

_어떤만남(Quantum Love), 2014

어떤만남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소피마르소라는 매혹적인 여배우와 언터처블에서 감동을 선사해준 프랑수아 클루제의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 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준 둘의 사랑은 현실적으론 불가능한 사랑이지만

한번쯤은 꿈꿔온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요

물론 불륜을 꿈꿔왔다는건 아니구요 극중 프랑수아가 보여준 사랑이야기

각자의 삶을 위해 서로 연락처를 묻지도 않고 운명에 맡기기로 하는데 어찌나 멋있던지

진짜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고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들의 사랑은 불륜인거죠

하지만 불륜을 떠나 이 둘의 사랑만으로 봤을때는

정말 아름다운 사랑이었어요

"아무것도 정하지 말고 운명에 맡깁시다"

"사랑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운명을 만들죠"

이 대사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이런 운명적인 사랑이 다가 왔을때 나는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운명에 맡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랑에 서툴기만 한 저에게 조금 성숙된 사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던 영화 였습니다